Class 220 고내열성 견인전동기 폭염에 운행 안전성 확보
신기술 개발로 열차 신뢰성 향상… 중량 및 비용 저감 효과
지멘스, 도시바, 히타치, 미쓰비시 등 동등 이상의 기술력

폭염에도 이상무 현대로템, 국내 첫 견인전동기 개발

한영익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9-07-21 08: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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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한영익 기자]국내 최초로 폭염에도 끄떡없는 고내열성 절연물을 활용한 열차용 견인전동기를 개발했다.

현대로템은 높은 온도 환경에서도 정상적인 절연기능을 수행하는 'Class 220'절연내열등급의 전동차 및 고속차량용 견인전동기를 개발했다. Class 220 절연내열등급은 국제규격에 따라 주위온도 대비 최대 섭씨 220도 높은 온도에서 절연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절연시스템 등급을 말한다.

현대로템은 높은 온도의 열차 운행 환경을 요구하는 글로벌 추세에 따라 2017년부터 올해까지 약 2년에 걸쳐 국내 최초로 Class 220 등급의 견인전동기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견인전동기의 절연내열등급은 Class 200이었다.
 
견인전동기는 주위온도 보다 220도 높은 온도에서 견딜 수 있는 내열기능을 갖춰 열대기후 지역과 국내 여름철 폭염에도 열차 운행에 대한 높은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 경량화 설계로 기존 제품 대비 약 5% 중량을 저감해 차량의 에너지 소비량을 줄여 장기적으로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번 개발로 현대로템은 Class 220 등급을 받아 유럽(ABB, 지멘스), 일본(도시바, 히타치, 미쓰비시) 등 글로벌 견인전동기 제작사들과 동등 이상의 기술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현대로템은 지속적으로 신제품 및 신기술을 개발해 철도차량뿐 아니라 견인전동기, 신호장치, 추진시스템 등 각각의 부품을 별도 판매해 철도사업 포트폴리오를 전장품군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견인전동기는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하면서 국내 여름철 폭염에서도 전동차가 정상적으로 운행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 인도, 튀니지, 이집트 등 열대기후 지역의 철도시장 확대를 통해 추가적인 해외수주와 매출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철도차량에 특화된 견인전동기를 1만대 이상 납품했으며 기존대비 6dB 소음이 감소된 견인전동기용 저소음 냉각팬도 개발을 완료했다. 또 에너지 소비효율 향상을 위한 영구자석 동기전동기(PMSM)을 개발해 서울시 6호선 열차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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