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생산기지 준공…천연가스 보급 33년만에
전력 안정적 공급 및 에너지복지 증진 기대
가스공사 등 31명 유공자 훈포장 등 포상 수상

전국 천연가스 시대 개막 '제주서 내륙으로'

한영익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9-11-29 0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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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한영익 기자]전국 어느 곳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천연가스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28일 ​국내 천연가스 보급 33년만에 이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주 액화천연가스 생산기지에서 준공기념식에 성윤모 산업부 장관, 원희룡 제주도지사, 강창일 국회의원,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및 건설 참여자 등 5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 천연가스 생산기지 건설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기여한 가스공사 안형철 전(前) 제주기지건설단장을 비롯한 31명의 유공자가 훈포장 등 포상을 수상했다.

제주도에 천연가스가 공급되면서 1986년 인도네시아산 LNG 도입 및 발전용 천연가스 공급을 시작한 이후 우리나라에 천연가스를 도입한 지 33년 만이다.

1986년 국내 천연가스 보급 이후, 그 동안 제주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LNG공급 혜택을 받지 못했지만, 제주 LNG공급개시로 실질적인 전국 천연가스 보급을 완수했다.

2007년 애월항이 천연가스 저장탱크 입지로 선정되면서 시작된 제주 생산기지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5428억 원을 투입해 10년 만에 완공됐으며, 4.5만kl급 천연가스 저장탱크 2기와 80.1km의 주배관망으로 구성됐다. 제주 생산기지는 평택, 인천, 통영, 삼척에 이은 한국가스공사의 5번째 생산기지다.

제주 생산기지 준공으로 제주지역의 안정적 전력 공급, 제주도민의 에너지 복지향상,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천연가스 공급에 따라 이미 가동 중인 한림복합발전(유류발전→LNG전환,105MW, 10월)을 포함 제주LNG복합신설(240MW, 12월), 남제주 LNG복합(160MW, ‘20년 6월 완공예정) 등 총 3기의 LNG발전소가 가동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제주 자체의 전력공급 능력이 증가됨에 따라 도내 전력 자립도 향상 및 전력공급 안정성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20년 남제주복합발전이 신설 되면 공급량 기준 제주 총 발전의 34%를 담당하게 된다.

내년 3월 도시가스배관 공사가 완료되면 제주도내 약 3만 세대에 등유 및 LPG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가정용 천연가스가 공급돼 에너지 소비비용 절감에 따른 제주도민의 에너지 복지 증대도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천연가스 생산기지와 발전소 운영은 제주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LNG 냉열사업, 벙커링 등 천연가스 연계사업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성윤모 장관은 "천연가스의 새로운 에너지의 도입이 제주도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제주가 전기차, 재생에너지 등 미래 에너지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것을 높게 평가하면서 제주가 미래에너지산업의 상징이 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도 전기차는 10월 기준 1만7933대 등록됐으며, 보급률은 전국 전기차 보급률 0.4%(총등록대수 8만3047대)에 비해 4.63%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10월 기준 제주도 총 발전량(47.7억kWh) 중 재생에너지는 13.65%(6.5억kWh)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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