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학교석면 등 해체철거공사 믿을 수 없어
20일 환경보건시민센터 서울대보건대학원 함께
환경분야 여론조사 1.2위 미세먼지, 플라스틱
학교석면 심각성, 라돈, 폭염도 사회적 핫이슈
환경규제 강화 간극, 선진국 의식 수준 절실

2018년도 환경뉴스 1위 환경정의 실종

김영민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8-12-21 0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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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환경문제는 여전히 불안불안한 외줄타기를 하고 있다.

 

향후 10년 뒤 미세먼지로 인한 수 만명이 죽을 지 모를 일이다. 비닐 등 플라스틱에 대한 경계점을 넘어선 지 오래다. 통제불능의 환경문제, 곳곳에서 시름하는 신음이 터지고 있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기대치는 과거 정보의 격차가 없다.

 

시민사회에서는 더욱 강력한 규제와, 반대로 불필요한 규제는 완화하면서 환경산업이 경제의 시금석이 돼줄 것으로 호소하고 있다.

 

2018년 한해 동안 일반 국민들이 가장 힘들게 불편하게 살인적인 위협적인 환경부분이 무엇이였는지 생각을 물었다.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환경뉴스 첫 번째로 1위인 미세먼지 대기오염 문제를 전체 응답자중 56.6% 차지했다.


2위는 1회용 플라스틱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16.1%, 이어 재활용 쓰레기 대란으로 7.9%가 답했다. 특히 이들 응답자들은 환경정의를 위한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했다.


20일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서울대 보건대학원과 함께 매년 연말 기준으로 환경분야 여론조사 결과로,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19세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RDD무선 ARS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된 자료를 공개했다. 응답률은 3.7%이고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환경보건시민센터 활동가가 서울시청앞에서 방독면을 쓴채 ‘초미세먼지는 1급 발암물질이다’라는 손현수막을

들고 있다  


4위는 여름철 폭염 이상고온현상, 5위는 라돈침대 사건, 6위 가습기살균제, 7위 학교, 재건축 석면철거문제 등의 순서였다.

 


이번 설문에서 압도적으로 나온 '미세먼지 대기오염문제'는 남녀 성비의 차이가 없이, 연령대별로는 젊은층 일수록 응답률이 높아 20대가 71.8%로 가장 높았다.

올해 가장 중요한 국제환경뉴스에서도 국내와 마찬가지로1위 '미세먼지 문제'가 40.4%의 응답률을 보였다. 2위 '해양생물 위협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문제가 뒤를 이었다.

올해 국내외 분야 환경뉴스는 미세먼지, 플라스틱 쓰레기의 두가지 환경문제는 지구촌 전체에서 가장 골치아프고 해결이 어려운 환경문제임이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대전의 한 초등학교 석면철거현장에서 비닐보양이 훼손된 상태에서 감리보고서용 사진을 찍는장면(왼쪽), 석면철거현장에선 석

면먼지오염을 막기위해 빗질이 금지되어 있지만 빗질하는 장면(오른쪽)  


국제환경문제로는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 허리케인 문제, 재활용품으로 위장한 폐기물 불법수출, 우주쓰레기 문제 등도 문제로 지적됐다.

올해 최고의 환경과 건강지킴이에게 주는 환경시민상은 불법적 학교석면철거현장을 내부고발한 두 명의 현장노동자 임경호, 임준호씨가 받는다.

이들은 대전지역의 학교석면철거현장에서 일하다 불법적인 상황이 반복되자 이를 영상에 담아 사회에 고발해 고질적인 학교석면문제의 적나라한 문제점을 알렸다.

환경보건 감사패 수상자는 미세먼지 관련 시민모임 미대촉(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합니다), 가습기살균제 대책활동에 앞장선 시민연대 '함깨', 라돈침대사건을 최초 보도한 SBS 라돈취재팀(강민우, 강청완, 장세만, 정구희), 영풍제련소 문제해결에 앞장선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학교석면문제 해결에 앞장선 전국학교석면학부모네트워크와 지평중학교 석면비상대책위원회(경기 양평) 그리고 재건축현장의 석면문제해결에 앞장선 한산초 재건축 안전 비상대책위원회(서울) 등 7개 단체 및 개인이다.

▲7월3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인니 3개국 석면추방국제대회에 참석한 일본의 석면암환자 미기

타 타카오(사진 왼쪽)이 주한 중국대사관앞에서 석면광산폐쇄와 석면사용금지를 촉구하는 발

언을 하고 있다 


석면 암환자의 몸으로 국제사회의 석면사용금지활동에 앞장서다 숨진 고 이정림선생을 기리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된 레이첼리정림국제환경상의 올해 수상자는, 치토세 야스누리, 미기타 타카오, 다나카 카나미 등 세 명의 일본인 석면암환자가 선정됐다.

이들은 일본과 한국의 전역을 돌며 같은 석면피해자를 만나 위로하고 석면의 위험성을 온몸으로 전한 악성중피종 암환자들이다. 악성중피종은 석면노출에 의해 발병하는 폐암의 일종으로 발병후 평균 1년 내외밖에 살지 못하는 예후가 극히 나쁜 석면질환이다.

이번 시상은 20일 오후5시 서울 프란치스코 교육관에서 제8회 환경보건시민대회로 거행됐다.
환경보건시민대회는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서울대보건대학원이 공동 주관하고 10여개 환경시민단체들이 공동주최하는 연례행사다.

 


'환경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하다'는 취지로 매년 연말에 각종 환경문제로 건강을 해치고 생명을 위협다는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환경보건정책의 개선을 요구하는 자리다.

▲11월26일 원자력안전위원회 건너편 광화문광장에서 환경보건시민센터가 라돈이 뿜어져 나

오는 대진침대와 라텍스 등 방사능오염 생활제품을 전시하고 시민들이 직접 측정하는 캠페인

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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