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역, 마포역 0.52km 구간 전선, 통신선 모두
지난 31일 기념 준공식, 도화길 하늘 주민 품으로

도시미관 해치는 전선 땅 속으로 도화길 지중화사업

이수진 | news@ecoday.kr | 입력 2018-08-02 09:35:27
  • 글자크기
  • +
  • -
  • 인쇄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도시미관을 해치고 위험성까지 노출돼 있는 전선, 통신선 모두를 땅 속으로 집어 넣었다.

 

서울시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2015년부터 진행해 온 도화길 지중화사업을 완료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준공식 행사를 지난 31일 개최했다.


마포구 도화길은 지하철 공덕역과 마포역 사이에 인접해 있으면서 주거와 업무, 상업 시설 등을 가까이 하고 있는 도화동 중심거리 중 하나다.


이 지역 상권이 점점 발전하면서 함께 늘어난 전력과 통신 수요는 이 곳 전신주들의 몸집과 무게를 키워왔다. 늘어난 전선과 통신장비들 때문에 전신주의 중심이 기울며 안전 문제를 야기했고 도시 미관상 민원도 잦았다.

 

이에 구는 2015년 지역 주민들의 뜻을 모아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지중화사업 승인을 받고 사업 시작을 알렸다. 그 후 3년 반 만인 올해 7월 마지막 남은 전신주 하나를 철거하며 공사를 마무리했다.

 

구는 이 지역 지중화 작업으로 도화길 0.52km 구간에 걸쳐 있는 전선과 통신선 등 가공선로와 전신주 29개를 모두 철거했다. 그 후 변압기 10개와 개폐기 7개 등 지중배전설비와 전선, 통신선 등의 지중선로를 신설했다.

공사를 위해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7개 방송 통신사가 구와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작업했다. 국비와 시비, 구비 등 총 53억9400만 원을 들였다.

 

준공 후에도 구는 '마포구 공중케이블정비추진단'을 편성, 공중에 남은 전선과 방송‧통신 인입선 등에 대해 지속적인 정비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중화 사업은 많은 어려움이 동반되는데, 마포구가 주민 편의와 안전성 확보, 특히 건물과 건물사이에 늘어져 있는 많은 케이블을 지중화하는 것은 바람직하고 건물의 가치도 올리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중화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1일 사업 완료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준공식 행사에 마포구청장을 비롯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중화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도화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하나가 완료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원하고 참여하는 행정을 지속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naver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이수진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