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농생명 SW 클러스터 육성,해외판로까지
전주시-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역 농생명 경쟁
지역SW융합클러스터, 수혜기업 15개 22% 매출늘어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200여 명 인력 양성
기후위기시대에 기후재난 예측, 농산어촌으로 확산
하림 '동물복지' 기본,계사 내 온실가스 감축 기여

ICT 플랫폼 무기삼아, 양계생산까지 좌지우지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기자 | | 입력 2021-08-12 13: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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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기자/ 김영민 기자]국내 대표적인 닭고기 하림은 보다 체계적이며 안전한 닭고기 생산확보는 물론 양계장 내부를 동물복지증진 차원에서 친환경적 강화하기 위한 ICT활용한 정밀농업이 과학과 접목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깨끗한 닭고기 출하는 물론 과거 계분이나 계사 내부 온도와 습도는 물론 이산화탄소까지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흔히 먹는 치킨 하림 ​육계(Commercial Chicken) 경우, 종계가 낳은 알을 전문 부화장에서 병아리로 탄생시켜 전문 농장에서 길러 진다. 사육과정에서 좀 더 쾌적하고 냄새를 줄이는데, 신선한 바람공급과 깨끗한 모이를 공급하는 에코스마트팩토리를 운영하는데, 모든 지정농가와 직거래로 가동되고 있다. 육계 병아리는 동물복지를 적용한 최고의 사육환경에서 35일 동안 관리를 통해 건강한 닭으로 길러진다. 이 모든 시스템이 ICT 즉 '닭사육 스마트팜'과 같은 구조다.

▲A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최대 수혜는 국내 최대 닭고기 생산기업인 하림도 혜택을 보고 있다. 과거 사육시설과 180도 바뀐 환경적인 차원에서 양계 생산 및 수요 공급망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제공 하림 

다른 농업분야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농번기에 자주 작동하는 트랙터, 콤바인 등 농기계에 대한 안전사고까지 사전에 차단, 기후위기시대에 기후재난을 예측하는 등 ICT의 융합시스템이 농산촌을 넘어 어촌까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과학적인 농업비전을 제시한 전라북도 전주시에 따르면, 농업생명 발전과 농작물 관련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ICT 융합 산업 육성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전주시는 이를 위해 전략적으로 육성해온 농생명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산업이 관련 기업의 매출 증가와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플랫폼 구축에는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국가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SW융합클러스터 2.0'과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등을 통해 지역의 농생명 ICT 융합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주)이모션이 운영하고 있는 AIoT(사물인터넷) 기반 양계 생산 및 수요 공급망 플랫폼 구축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의 협력으로 추진되는 '지역SW융합클러스터 2.0'은 지난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비 66억 원 등 총 14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AIoT(사물인터넷) 기반 양계 생산 및 수요 공급망 플랫폼 구축 ▲승용형 농기계 사고 감지 운행데이터 수집 플랫폼 구축 ▲공공데이터 기반 클라우드 정밀농업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AIoT 기반 양계 생산 및 수요 공급망 플랫폼의 경우 전국 하림 지정농가 50여 개에 보급되는 성과를 거뒀다. 양계사육 환경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양계 중량을 비롯한 가금류 생체 데이터를 수집해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으로, 계사 환경을 자동제어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와 관련, 하림 관계자는 "더 이상 닭고기는 온실가스 배출로 부터 어떤 축산물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미래 먹거리가 맞다."면서 "이를 위해 종계장에서 부터 육계장 내외부 사육생활을 자연적인 접근에 적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인 ​(주)이모션은 AIoT 기반 빅데이터 분석으로 닭의 출하시기 예측과 품질개선, 사료비 및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코코팜(kokofarm)'솔루션이 그 해법이라고 전했다.

코코팜은 가금류 생체 및 환경 정보를 실시간 측정 장비가 핵심이다. 이 플랫폼은 급이량, 급수량, 온도·습도·이산화탄소·암모니아·풍속·풍향 등 외기환경 측정해 계사 환경으로 컨트롤한다.

▲하림 닭고기는 신선도 유지가 최대 쟁점이다. 가공에서부터 유통까지 빠르게 정확한 공정라인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하림이 원하는 우수한 품질을 공급할 수 있고 더불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치킨, 삼계탕 등을 고퀄리티로 맞출 수 있다. 

전주시는 이모션과 같은 플랫폼 구축 기업이 지난해부터 '지역SW융합클러스터 2.0'을 통해 수혜기업 15개사가 매출 증가율 22%, 신규고용 33명의 성과를 내며 농생명 ICT 융합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2024년까지 30개사의 기업을 추가로 발굴·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올 연말까지 총사업비 2억1000만 원이 투입된다. 4차 산업혁명 핵심 기반기술인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200명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기본·분석·심화 등 단계별로 운영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151명의 인력을 양성했다.


시와 진흥원은 2015~19년까지 총사업비 253억 원을 투입 '개방형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사업'을 추진했다. 농생명 ICT 융합 R&D(연구개발) 및 상용화 지원을 통해 165개 기업이 수혜를 받았고, 이 기업들은 23.8%의 매출증가율과 556명을 신규고용하는 실적을 보였다.


실제 현장에서 적용중인 ㈜바로텍시너지는 트랙터 시뮬레이터 시스템을 경남·경북·전남 농업기술원 등에 판매했으며, 메디앙시스템은 농가 유통관리시스템을 개발해 도내외 로컬푸드 직매장에 납품했다. 또 ㈜서우엠에스는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버섯재배 시스템으로 베트남 등 해외까지 개척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AIoT 기반으로 제조기업 생산성 확대는 농업산림분야는 기본으로 해양수산, 환경산업, 의료산업계까지 체계화되고 있고, 정부부처별로 향후 10년 내 에너지 최소화, 자원낭비 절감 등 스마트 팩토리화는 정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과 관련, 김봉정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농생명과 ICT와의 융합 사업이 지역기업의 성장을 유도하고,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면서 "전국 최고의 농생명 SW 융합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지역 ICT 기업들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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