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승화원 부대시설 운영 사업자 선정
승화원 갈등 해결… 부대시설 정상운영 초읽기
10월말까지 선정 11월중 부대시설 정상 운영

벽제화장장 운영권 놓고 긴 싸움 종지부

이수진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8-10-08 09: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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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벽제 화장장은 서울시가 관리 운영해왔다. 하지만 화장장을 이용한 서울시민이나 그 외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벽제화장장에는 커피숍이나,식당 등 어떤 부대시설 운영되지 못한 채 기존 업자들과 법적공방으로 빈 시설로 방치돼 왔다. 
 
고양시 벽제동에 자리한 서울시립승화원 부대시설이 문을 닫은 지 약 1년 9개월 만에 운영사업자가 결정돼 정상운영 초읽기에 들어갔다.

서울시립승화원은 9월 7일 운영사업자 모집 공고를 실시, 지난 4일 운영사업자 선정 심사위원회를 통해 운영사업자를 결정했다.

특히 사업자는 계약 조건에 따라 지역발전수익지원금을 선납해야 하는데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가 7억 원을 제안하며 5년 동안 매년 7억 원의 지역발전수익지원금을 확보, 인근 주민 복지 및 지원 사업에 사용됨으로써 지역발전에도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20여 명의 일자리 창출도 예상된다.

이는 그동안 전체 수익의 일정 퍼센트(%)를 기금으로 납부하는 방식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이를 보완하기 위해 사전에 선금을 내고 이행보증증권까지 제출토록 한 것.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시립승화원은 2012년 5월 '고양시-서울시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합의문'에 의거 식당·카페·매점·자판기 등 부대시설의 운영권을 지역주민들에게 이양해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수익금을 환원하는 조건으로 운영해 왔다.

하지만 수익금을 제대로 환원하지 않고 회계가 불투명하다는 주장이 일자 서울시는 계약기간 만료 후 재계약을 하지 않았고 업체가 이에 반발하자 서울시는 지난 2016년 12월 강제집행을 단행했다.

강제집행 이후 승화원 식당을 비롯해 매점, 카페, 자판기 등 유족들에 대한 먹거리 서비스가 2년 가까이 중단되며 이용자들의 불만도 거셌다. 이에 고양시·서울시·주민대표 등을 중심으로 주민협의회를 구성하고 1년 동안 총 22차례에 걸친 부대시설 운영에 대한 논의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이끌어 냈다.

승화원은 부대시설 정상 운영을 위해 식당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한 상태이며 선정된 운영사업자가 보다 나은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또 10월말까지 선정된 운영사업자와 협상을 통해 사용수익허가 및 계약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며 11월중으로 부대시설 정상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협의회 한 관계자는 "지역발전수익지원금이 확보 된 후 어떻게 분배할지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길고 긴 승화원 갈등이 해결된 만큼 또 다른 주민 간 갈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운영사업자와 주민들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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