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중기부,그린 중소·벤처기업 육성 업무협약
스마트생태공장,100대 녹색혁신기업 등 그린뉴딜
중기부, 하반기 추경 활용 '그린뉴딜 펀드' 조성
KEITI 등 산하 기관 보유 원천기술 발굴 사업화

대한민국 대표 '그린 유니콘기업' 탄생 첫 성과

김영민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20-06-26 11: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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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해외를 공략할 그린 유니콘 기업을 협업하기로 했다.


'그린뉴딜'대책을 상호 협력해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그린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공동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부처는 26일 오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사회 전 분야의 녹색전환과 우리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녹색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범정부 합동으로 수립 중인 '그린뉴딜' 대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그린 중소·벤처기업을 공동 육성하기 위한 협업과제를 발굴했다. 


이 협약을 계기로 부처 간 연계 또는 특화 지원을 통해 '예비 그린 유니콘기업' 탄생을 목표로 여러 과제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그린 유니콘기업은 기업가치 1000억 원 이상 1조 원 미만의 신생 기업으로, 기업가치가 매우 높은 신생 기업은 전설의 동물인 유니콘처럼 보기 힘들어 이와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양 부처는 '100대 녹색혁신기업'을 공동으로 발굴·육성한다. 친환경 기술 보유 등 녹색 신산업을 선도할 기업 100개 사를 양 부처가 각각 50개씩 선정,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소요되는 자금을 3년간 최대 30억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사업의 공고, 평가, 선정과 같은 절차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부처 간 사업을 효과적으로 연계·지원할 예정이다.


환경부와 중기부는 협업과제로 2022년까지 오염물질 배출 저감 등의 친환경 설비를 갖춘 '스마트 생태공장'100개를 구축·지원한다. 이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 발굴한 제조기업에 대해 환경부는 최대 10억 원까지 환경설비 개선을 지원하고, 중기부는 1억5000만 원 범위 내에서 스마트공장 보급을 지원한다. 이렇게 지원되면 오염물질 배출 관측 시스템 등 정보통신(ICT)기반의 스마트 솔루션이 구축된다.

양 부처는 그린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관련 기업의 투자를 확대하고, 환경분야 기술 이전·상용화를 위해서도 상호 협력한다.
 

중기부는 올 하반기 추경 예산을 활용해 '그린뉴딜 펀드'를 신규로 조성하고, 환경부의 환경산업 펀드와 함께 대체에너지 및 새활용(업사이클링) 등 녹색산업 분야 유망 벤처·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한다.

환경부는 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산하 연구기관 등이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을 발굴하고, 중기부는 발굴된 기술을 '테크브릿지(Tech-Bridge)' 등을 통해 중소기업이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테크브릿지는 대학 및 연구소 보유 공급기술과 기술보증기금 전국 영업망을 통해 확보한 중소기업 수요기술을 데이터로 저장해 기술이전을 연계하는 플랫폼이다.

앞으로 양 부처는 협약 과제의 구체적인 실행방법을 논의하고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새로운 협업과제를 지속 발굴하기 위한 정책협의회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부처 장관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올해의 '아기 유니콘기업'으로 선정한 스타스테크 기업의 양승찬 대표, 환경부에서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한 ㈜엔바이오니아 한정철 대표이사도 참석했다.


스타스테크는 양식장에 큰 피해를 입히는 '불가사리'를 활용해 차량부식이나 도로파손 등의 부작용을 낮추는 제설제를 생산, 올해 매출 100억 원을 예상하는 등 급성장하는 스타기업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엔바이오니아는 에어 필터, 수처리 필터 등을 생산하는 녹색산업 소재 유망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습식공정으로 복합소재 개발과 양산에 성공했고, 최근 4년간 고용인원이 2배로 증가하면서 지난해 10월 코스닥 상장까지 겹경사를 얻어내기도 했다.
    
두 기업 대표들은 양 부처 장관에게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녹색산업 혁신을 위해 범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받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며,"기후·환경 문제 해결은 물론 새로운 성장동력을 위해 정부의 녹색산업 육성 지원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조명래 장관은 "이번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을 통해 그린 중소·벤처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위기를 극복하도록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강화했다."라며, "앞으로도 기업 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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