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의원,17일 저출산 시대 극복토론회
세계 유일 '0명대 합계출산율' 통계 기록
난임부부 대상 체외·인공수정 등 지원해야

남성난임 증가하는데 정부 대책 미흡

추호용 기자 | | 입력 2020-01-17 15: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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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추호용 기자]저출산에 접어든 대한민국, 사회적 원인과 함께 남성난임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 갑, 민주평화당)은 17일,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저출생 문제가 고착화되어가고 있는 우리 사회 속 남성난임에 대한 실태를 진단하고 지원 대책을 모색하는 '저출산 시대의 남성난임, 어떻게 극복하나'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날 토론회를 주최한 김광수 의원은 "2018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세계 유일의 '0명대 합계출산율'을 기록한 것에 이어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3분기 합계출산율은 0.88명으로 더욱 감소했다."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인구절벽 문제가 더 이상 우려가 아닌 현실이 돼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 중 하나가 바로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체외수정·인공수정 등 난임 시술비 지원사업"이라며 "특히 난임 진단을 받은 남성이 증가하고 있고, 난임문제의 절반가량은 남성요인으로 인해 유발된다는 연구들이 발표된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성난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오늘 토론회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그 동안 시행됐던 정부의 난임 지원정책들을 진단하고, 난임부부들의 안전성·효과성을 중심으로 한 정부의 지원정책 및 저출생 해결 대책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저출생 문제는 국가 존망의 문제인 만큼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법적·제도적 대책 마련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손환철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사회를 문두건 대한남성과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서주태 서주태비뇨의학과의원 원장이 '남성 난임 무엇인가?', 민승기 대한비뇨의학회 보험이사가 '남성난임 극복 위한 정부지원 방안', 박남철 부산대 의과대학 교수가 '공공정자은행의 필요성과 현황'을 주제로 각각 발제를 진행했다.
 
토론자에는 손문금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장, 황나미 보건사회연구원 박사, 김수웅 대한남성과학회 부회장, 이승주 서울스트리트 저널 편집부국장이 남성난임 문제 해결을 위한 열띤 토론을 나눴다.
 
이날 열린 정책토론회는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과 대한남성난임대책개발위원회가 공동주최, 관련기관 관계자를 비롯한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저출생 시대의 남성난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방안 모색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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