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50만4천㎡ 여의도공원 2.2배 축구장 70개 규모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 구성, 가족 연인 힐링 공간
내년 5월 정식개장 8000종 확보, 10월 한 달 주말 행사
멸종위기 야생식물 확대 번식 증식, 교배, 품종 육성 복원

서울식물원 개장, 공원과 식물원 합쳐 보타닉공원

이수진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8-10-11 11: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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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기자]서울식물원이 11일 임시 개방했다.

 

앞으로 6개월 동안의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5월 어린이날을 기점으로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서울식물원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내에 위치해있다.

 

시민들은 오늘부터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식물원은 '공원과 식물원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보타닉공원'으로 구성돼 있다.

 

크기는 국내 최대  50만4000㎡로 여의도공원의 2.2배 달한다. 축구장 70개를 합친 규모다.


서울식물원은 보타닉공원(Botanic Garden+Park)으로 시민들이 언제든지 방문해 편안한 여가와 휴식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해피한 '공원'으로 식물원 안에는 국내 희귀종은 물론 다양한 식물을 볼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 환경교육, 식물학습의 장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도심 속에 '식물원'이 가진 유기적으로 결합된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곳 공간에는 크게 열린숲과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 총 4개로 구성돼있다. 이 중 야외 주제정원과 세계 12개 도시 식물을 전시한 식물문화센터(온실·교육문화공간)가 포함된 '주제원'이 식물원(Botanic Garden) 구간으로 09~18시까지 운영되며, 그 밖은 공원(Park)으로 24시간 개방된다.

서울식물원은 식물 3100여 종을 보유하고, 앞으로 수집과 교류, 연구, 증식 등을 통해 내년 정식 개장까지 총 8000종까지 확보할 방침이다.

서울식물원측은 시범 운영기간 동안 국내외에서 들여온 식물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게끔 돕고, 시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운영 상 보완점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4월까지는 서울식물원 전체 구간이 무료로 운영되고, 대형 온실 등 일부 시설에 대한 유료 운영 여부는 향후 충분한 논의와 의견 수렴을 통해 정할 예정이다.

임시 개방 이후 서울식물원에서는 10월 한 달 간 주말마다 공연, 마켓, 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도 풍성하게 열린다.

1일 19시30분부터는 열린숲(초지원)에서 가 진행되고, 12일~14일까지는 식물원 내 곳곳에서 시민기획 축제와 개방기념 행사가 열린다.

12일부터 3일 간 주제원과 식물문화센터 일대에서 진행되는 시민 창작축제 <누군가의 식물원>에는 소셜다이닝, 명상, 공연, 토크쇼 등 참신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서울식물원은 세계 12개 도시 식물과 식물문화를 소개하고 도시의 생태감수성 높이기 위해 서울에 남은 마지막 개발지, 마곡에 조성됐다.

 

 

국내 수목·식물원은 교외에 집중돼 있어 그동안 도시민이 일상에서 식물을 즐길만한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했다.  

 

서울식물원은 시민 가까이에서 식물이 전하는 안식과 위로, 배움과 영감을 주기 위해 조성됐다. '서울이 공원이며 시민이 공원의 주인'이라는 철학을 담은 2013 푸른도시선언에 방점을 찍는 프로젝트로 만들어졌다.

 
서울식물원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가드닝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생애주기·수준별로 세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도시 정원문화 확산의 교두보이자 평생교육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 한다는 기본방침이다.

 

 

수 만 년 식물과 상생해 온 인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스스로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행동하는 시민을 키워내고 사계절 행사와 축제를 열어 시민 삶에 활력을 주고, 식물전시·보전을 통해 생명을 존중하는 도시로서 품격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식물원의 가장 크게 보는 역점사업으로 멸종위기 야생식물 서식지를 확대하고 번식이 어려운 종의 증식 연구, 식물유전자원 교배, 품종 개발 등 식물을 육성하고 복원하는 식물연구보전기관 본연의 역할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강, 궁산에 자생하는 야생 동식물이 식물원으로 보금자리를 확장해 번성할 수 있도록 도시생태계 복원과 확대도 병행된다.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현재 접수중이다. 자연의 진지한 묘사 '세밀화'는 이야기가 있는 세밀화 수업으로 주부 및 시니어 대상으로 서울식물원내 식물문화센터 강의실에서 매주 화 10:00 ~ 12:00까지 열린다.


'도심속 작은 정원 만들기'는 나만의 스토리가든 만들기로 생활정원사(정원사 입문과정) 교육으로 식물문화센터 강의실 매주 목요일 10:00 ~ 12:00까지다.


숲속운동프로그램 '요가 인더 가든'는 숲속 공간에서 자연과 함께 하는 요가 프로그램으로 주부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숲문화 학교에서 매주 금요일 10:00 ~ 11:00까지다.


아이들의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꼬마 정원사' 독서, 미술, 음식, 놀이, 과학 등 정원과 함께하는 삶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어린이정원 학교에서 매주 토요일 10:00 ~ 12:00/13:00 ~ 15:00 두 차례가 열린다.

▲서울식물원을 갈 때는 자가용 대신 지하철, 버스로 가면 더 여유롭고 편안하다. 9호선 양천향교역, 마곡나루역, 공항철도로 가깝게 갈수 있다. 

 

행복한 순간의 기록 '숲속 사진관'은 행복한 순간의 추억을 서울식물원과 함께한다. 장소는 숲문화 학교에서 격주 토요일(2,4주) 13:00 ~ 16:00까지 수업이 열린다.

 
자연관찰탐험 '계절음미'는 서울식물원을 탐방하며 계절을 만끽하는 시간으로 대상은 초등학생 3~6학년이다. 어린이정원 학교에서 매주 일요일 10:00 ~ 12:00/13:00 ~ 15:00까지 마련돼 있다.

 


서울식물원 이원영 원장은 "나아가 식물이 도시문화를 주도하고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아시아 대표 식물원으로 우뚝 서기 위한 준비를 지금부터 해나갈 것"이라며 "식물원은 '기다림'으로 느리더라도 오랫동안 사랑받고 수 백 년 대물림되는 식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묵묵한 성원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의 : 서울식물원 02-2104-9711/ 홈페이지 botanicpark.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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