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내 공공용, 주거용, 상업용 등 모든 건축물 대상
건축물 명칭 등재되지 않거나 잘못 등재 경우, 보완 정비
찾기 쉽고 기억하기 좋으며 건물 가치 상승 효과도 톡톡

마포구의 '건축물 이름 달기'

이수진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8-03-10 10: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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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홍익대학교의 위치가 궁금한 사람이라면 아마도 주소를 검색하는 게 아니라 '홍대'라는 이름을 검색 찾아볼 것이다.

건축물의 이름은 사람의 이름처럼 그만의 모습과 분위기가 있다. 자주 부르고 사용하면 친근해지고 잘 지은 이름 하나는 영원히 기억되기도 한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역 내 모든 건축물에 각각의 이름을 달아주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건축물대장 또는 등기사항증명서 상에 이름 표기가 없거나 잘못된 경우 이를 보완 정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규모 빌딩과 상가 건물, 다세대?다가구 주택 등은 공식 명칭이 없거나 실제 명칭과 공부상 명칭이 다른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인터넷이나 내비게이션에서 아예 검색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주소를 모르는 경우에는 난감할 수밖에 없다.

반면, 잘 지은 건축물 이름은 여러모로 쓰임새가 좋다. 찾기 쉽고 기억하기 좋으며 건물의 가치도 높인다. 순박했던 아파트 이름들이 세련된 느낌으로 바뀌면서 호감도가 올라가고 브랜드가치가 높아지기도 한다.

신속한 행정업무를 가능하게 해 민원 만족도를 높여준다. 복잡한 지번 주소 대신 간단한 건물 명칭으로 검색이 가능해 민원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마포구에는 현재 약 2만7500개 건축물이 있으며 그 중 약 17%인 4900개 건물이 명칭을 등재한 상태이다.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구는 가능한 한 이를 정비하여 불필요한 혼동은 줄이고 건물의 호감도는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청대상 건물은 공공용, 주거용, 상업용 등 모든 건축물로 ▲명칭 새롭게 등재하고 싶을때 ▲기존의 명칭 변경하고 싶을때 ▲건축물 대장에 등재됐으나 등기사항증명서상에 누락 또는 잘못 등재된 경우에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마포구청 건축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건축물대장 외에 건물등기사항증명서의 명칭 변경을 원하는 경우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구가 건축주 대신 등기소에 변경등기촉탁서를 송부해줄 예정이다.

신청서는 건축과(http://www.mapo.go.kr/CmsWeb/dept/geonchuk)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문의 건축과(☏3153-9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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