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플라즈마 폐수처리 기술 상용화
플라즈마 기반 폐수처리 시스템 생태독성물질 제거
기존 공정 대비 설치비 30%, 운영비 50% 절감
㈜그룬과 전북대 산학협력단,작년 매출액 15억원

유해독성물질 등 폐수 쉽게 제거 기술 상용화

김영민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8-01-08 10: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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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세균, 바이러스의 살균, 유기성 착색 성분, 악취 물질, 유독성 유해물질의 분해도 가능해졌니다.


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활성전자와 라디칼을 이용해 폐수를 정화하는 플라즈마 폐수처리방법이 상용화됐다고 8일 밝혔다.

 

플라즈마 폐수처리기술은 글로우 방전(Glow Discharge)으로 수화전자와 OH라디칼을 생성시켜 폐수에 주입한 후 산화력이 강한 라디칼, 이온 등을 이용해 폐수의 유기성 오염물질, 생태독성물질 등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저온플라즈마 기술의 핵심 매커니즘

상용화된 플라즈마 폐수처리기술은 기존의 오존산화기술과 같이 복잡한 공정이 필요하지 않으며, 단일 공정의 플라즈마 발생장치를 통해 생성된 라디칼과 이온을 직접 폐수에 적용할 수 있어 설치가 간편하고 운전과 유지보수가 편리하다.

 

 

특히 플라즈마 기술로 인해 생성된 라디칼로 악취물질, 미생물 등을 제거해 스크러버 등 부가시설이 필요하지 않아 기존의 고도처리방법 대비 설치비가 약 30% 이상 절약되며, 전력비 등의 운영비도 최대 50% 절감할 수 있다.

 

플라즈마를 이용한 폐수처리기술은 KEITI의 '환경산업선진화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실증화사업이 시작됐으며, 환경기업 ㈜그룬과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기술개발을 수행해 작년에는 관련 기술의 제품 매출액이 15억원을 달성했다.

▲저온플라즈마 공정

전 세계적으로 산업폐수의 해양투기가 금지됨에 따라 고농도 폐수처리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순수 국산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이번 플라즈마 처리기술은 수입 대체효과 뿐만 아니라 수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플라즈마 기술은 미국, 일본, 필리핀 등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의 바이오가스 에너지 기업인 DVO사와 산업폐수 적용 가능성에 대한 현장시연회를 실시하는 등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플라즈마 폐수처리 방법 개발로 향후 환경 분야 기업의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국민건강 및 생활 향상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용어설명
플라즈마 : 고온에서 전자와 이온으로 분리된 기체로서 그 전리도가 남은 중성원자에 비해 상당히 높으면서도 전체적으로는 음과 양의 전하수가 거의 같아서 중성을 띠고 있는 기체
AOP (Advanced Oxidation Process) : 강력한 산화력을 지닌 OH라디칼을 수중에 생성시켜 수중 오염물질인 유기물과 난분해성 물질을 산화 처리하는 진일보된 화학 처리법
난분해성 물질 : 미생물에 의해 분해가 잘 되지 아니하는 물질. 리그닌, 다이옥신, 중금속 화합물 등이 있다.
글로우 방전(Glow Discharge) : 음극서 2차 전자 방출이 열전자 방출보다 한층 큰 방전. 음극 강하가 크고 음극에서 전류 밀도가 작은 것이 특징.
라디칼 : 화학변화가 일어날 때 분해되지 않고 다른 분자로 이동하는 원자의 무리이다.
수화전자 : 물의 방사선 분해 시 발생한 2차 전자가 물 분자에 붙잡힌 것으로 의 반응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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