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건강·동물권 단체들, 모여 비건 전환 촉구
기후 위해 개인할 수 있는 최고 행동 비건 채식
정부 채식선택권 보장, 육류소비 감축 포함해야

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 광화문으로

유혜리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20-10-30 12: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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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유혜리 기자]11월 1일 일요일은 '세계 비건의 날'이다. 기후위기시대 채식의 중요성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어떤 목적에서든 동물에 대한 모든 형태의 착취와 학대를 배제하고, 인간, 동물, 환경에 이로운 식물성 대안의 개발과 이용을 장려하는 철학과 삶의 방식으로서 '비거니즘(Veganism)'이 필요한 때다.


비거니즘 개념화된 지 50주년이 됐다. 처음 운동이 나온 곳은 1944년 영국 비건소사이어티가 제정하면서 시작됐다.


올해는 코로나19와 기후재난으로 전례없는 '위기의 시대'다. 이 모든 위기의 중심에는 3가지의 원인이 제공됐다.


먼저, 다른 동물을 착취, 섭취하고 있다. 또 전 세계 모든 교통수단보다도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 그리고 지구생명체의 삶의 터전이자 소중한 탄소 저장고인 숲을 파괴하는 육식과 축산업이 멈추고 있지 않다.


이런 위기 속에서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을 논하는 지금까지도 이를 인지, 시정하려는 노력을 전혀 기울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그린 뉴딜 정책을 편다고 하지만, 축산업계의 뉴딜은 빈약하고 방치하고 있다.


생태환경과 동물 피해를 주는 축산업은 단일산업 영역으로는 가장 많은 온실가스 배출과 토지 사용, 부영양화로 인한 강과 해양생태계 파괴, 생물다양성 손실, 물 사용 등 핵심 환경 파괴 지표들에서 모두 '낙제점'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매 순간 수많은 동물을 고통스럽게 착취, 살상하고 있다. 전체 농경지의 80%를 사용하면서도 전체 칼로리의 18%밖에 생산하지 못하는 지극히 비효율적이고 지속불가능한 산업이 바로 축산업의 자화상이다.

 
11월 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탈육식, 탈축산, 비건으로의 전환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다.


참여단체는 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 녹색당 동물권위원회, 동물해방물결, 디엑스이코리아, 베지닥터, 비거니즘을 온 대학에 비건세상을 위한 시민모임, 멸종반란 대한민국, 비건페스티벌 코리아,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 시셰퍼트코리아, 전북녹색연합, 채식평화연대, 채식한끼, 청년기후수로대 가오클, 한국고기없는월요일 등 시민단체가 참여한다.


동물해방물결측은 이번 단체행동은 '위기의 시대 미래는 비건 이다'는 주제로 지금까지 기후, 건강, 동물권 분야에서 활발할 활동을 펼쳐온 17개 참여 단체들은 현장에서 공동성명 발표와 지구와 건강, 동물을 위해 대한민국도 하루빨리 비건 사회로 거듭나는 여정을 밝힐 것이라며, 특히 기후위기 대응 전략에 채식(탈육식)을 포함해야 함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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