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정연구원,호수공원 미래 설계 시민의견 청취
제12회 고양시정포럼서 도심 공원 자연친화적 주문
급격한 변화 맞춰 관광자원 등 소득 창출 필요 지적
호수공원 생태축 연결로 생물다양성 필요 한 목소리
고양시 랜드마크 전망대 비롯 가족친환경 시설 제안
쥐떼, 길고양이 많아져, 장항동 공장밀집지 악조건

105만 시민들 힐링 일산호수공원 리모델링 가시화

이수진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9-04-03 12: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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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이수진, 김영민 기자]신도시 1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호수공원이 새로운 친환경적인 공원으로 탈바꿈하자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고양시정연구원(원장 이재은)은 3월 29일 호수공원내 고양꽃전시관 플라워 컨퍼런스룸에서 제12회 고양시정포럼에서 이런 분위기가 그대로 전달됐다.

 

이번 포럼에서 주제를 고양시민의 많은 사랑 속에 개장 24년을 맞이하는 호수공원이 최근 리모델링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호수공원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 및 시민들을 초청, 미래 청사진을 함께 그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는 이재준 고양시장, 윤용석 시의회운영위원장, 조현숙 환경경제위원장을 비롯해 관련분야 공무원과 시의원, 시민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미세먼지, 열섬화 현상 등의 해결을 위해 도심 내 호수가 중요한 기능을 할 수 있으며, 정발산~호수공원~한류천의 단절된 부분을 연결해야 한다."며 호수공원의 미래가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조현숙 시의회 환경경제위원장은 "환경과 도시, 사람의 급격한 변화에 맞춰 호수공원도 변화해야 하며, 관광자원 등을 통한 소득 창출도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발제로 서울대 성종상 교수는 '변화하는 도시, 진화하는 공원'이라는 주제로 도시 브랜드와 품격을 결정하고 시민 삶의 안정성과 건강을 돕는 공원의 역할을 강조하며, 시민의 주도적 참여를 통해 개선된 공원 사례들을 소개했다.

 

두 번째 '호수공원의 생태적 가치 및 공존 전략'을 주제로 발제한 에코코리아 한동욱 상임이사는 20년간 지속된 호수공원 모니터링 활동을 소개하며, 호수공원의 생태축 연결로 및 생물다양성의 필요를 강조했다.

이어진 발제를 맡은 이영아 고양신문 대표는 호수공원의 미래를 위한 설계 방향과 관련, 호수공원의 넓은 콘크리트 면적, 휴식공간 부족, 시설 간의 연계성 미흡으로 호숫가와 동식물, 사람이 공존하는데 공원 리모델링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후 호수공원 리모델링 기본계획 연구를 위해 공개모집 후 선정된 30명의 '호수공원 시민자문단'의 위촉식이 진행됐다.

 

호수공원 시민자문단은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연구에 호수공원의 개선방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전하고, 기본계획 수립과정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서 문화유산관광과 이수용 과장은 "호수공원은 관광특구로도 지정돼 있으며, 호수공원을 통한 관광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기를 불어넣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원관리과 최경수 과장은 호수공원의 개선을 위한 시민 공감대가 중요하고, 더불어 호수공원 리모델링에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준우 고양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 호수공원 리모델링 연구는 시민자문단과 함께 모든 사안을 공개하고 토론을 통해 접점을 찾고, 시민과 함께 계획을 진행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좌장을 맡은 박종혁 고양시정연구원 부원장은 "호수공원이 세계적인 공원이 될 수 있도록 대화를 통해 의견을 맞춰가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포럼을 마무리했다.

 

일산신도시 택지개발사업과 연계해 1992년말부터 3년에 걸쳐 도시근린공원으로 전체면적은 1,034천㎡, 호수면적은 300천㎡, 담수용량 453천㎡ 호수공원이 탄생됐다.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를 만들어 도시인이 접할 수 없는 자연생태계를 재현하고 다양한 주변경관 및 호수를 이용한 레크레이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인공폭포 앞쪽으로 설치된 인공암이 FRP소재로 유리섬유 가루

가 날려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호수를 중심으로 한 4.7km의 자전거도로와 메타세콰이어길 등 9.1km의 산책로는 시민들이 특별히 좋아하는 장소이며, 그 밖에 생태자연학습장, 조형예술품, 선인장전시관 등이 다양한 생태문화시설이 조성돼 있다.

 

호수공원을 중심 매년 고양국제꽃박람회, 가을꽃축제, 호수꽃빛축제 등이 개최되는 등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공원이다.

 

하지만 오랜 세월동안 주변환경과 부조화로 인해, 길고양이가 많아지고, 쥐떼가 모여사며, 호수공원 뒷편으로 장항동 공장밀집지대의 악조건과 콘크리트 구조물 등 인공구조물이 많아 105만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한계치를 넘은 상태다.

 

최근에는 유리섬유플라스틱 FRP 인공암이 오랜 세월로 유리섬유 가루가 날려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실정이다.


고양시 호수공원 관리사업소는 수질관리를 3급수 유지를 위해 한강잠실수중보 상류 자양취수장을 통해 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날 일부 시민들은 호수공원을 런던처럼 고양시의 랜드마크인 대회전차 전망대를 비롯 가족친환경 놀이시설 조성으로 서쪽은 킨텍스와 북쪽은 정발산과 이어지는 녹지축을 확대 연결돼, 지역 기업들이 참여하는 관광특구의 상품화를 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친환경 호수공원의 적합한 녹지율을 지금보다 30% 이상 업그레이드한 뉴욕의 센트럴파크처럼 바꾸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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