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제2차 전주시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 수립 연구용역 보고
'기후변화에 온전하고 안전한 도시 전주'비전 6개 부문 등 제시
기후재난으로부터 시민 보호 삶의 질 향상 실행력 높여 나갈 것

지방분권시대, 기후위기 대응 사활건다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기자 | | 입력 2020-10-29 10: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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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기자]기후변화에 안전한 전주 만들기를 위한 민관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전주시가 기후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장기적 대응 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29일 환경단체 관계자, 관련 부서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전주시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제48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38조에 따라 수립, 시행되는 법정 계획이다.

용역 수행기관인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전주시의 기후변화 영향 및 전망, 취약성 및 리스크 평가, 인식조사 등을 수행·분석해 지역특성을 고려한 세부시행계획(안)을 도출했다.

2024년까지 추진될 세부시행계획(안)은 '기후변화에 온전(穩全)하고 안전(安全)한 도시, 전주'를 비전으로, ▲건강 ▲농축업 ▲물관리 ▲재난재해 ▲산림생태계 ▲적응기반 등 6개 부문으로 7개 전략, 17개 과제, 38개 세부사업 등이 제시됐다.


주요 세부사업으로는 미세먼지 저감 및 폭염 대책, 식중독 예방 관리, 과수 안정생산 기술 보급, 도시 침수 예방, 물 재이용 사업, 재해 위험지구 정비, 풍수해 보험, 도시 숲 조성, 도시생태현황지도 구축, 에너지효율 향상 사업 등이 포함됐다.

   
계획 이행을 위한 총 사업예산은 2845억4600만 원으로, 이 중 물관리 부문이 1847억6900만 원(64.9%)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이와 관련 이번 용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인지도와 노력의 정도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타났다. 이에 시는 향후 인식개선 활동과 적극적인 홍보활동에도 집중키로 했다.


시는 이 같이 제안된 세부시행계획(안)을 바탕으로 환경부와의 협의를 거쳐 전주시 특성에 맞는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실행력 제고를 위한 이행평가 계획도 수립할 방침이다. 시는 이행평가 계획에 따라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관리해 나간 뒤 자체평가 결과보고서와 차년도 시행계획을 환경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기후변화에 준비된 녹색 생태도시, 2019 전주'를 목표로, 제1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수립, 이행해왔다. 이 계획을 토대로 LID그린빗물 인프라 조성사업, 도시 숲 조성사업, 폭염대응 전통시장 쿨링-포그 설치, 맞춤형 노인돌봄 서비스 지원사업, 재해위험지구 정비,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처 복원 사업 등 6개 분야 50개 사업을 추진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지난 여름 역대급 초대형 태풍과 50여 일간의 긴 장마를 경험하면서 지구온난화로부터 비롯된 기후재난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 여실히 증명됐다."면서 "제2차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기후위기 적응 능력과 회복력을 높여 각종 기후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활환경을 보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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