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새로운 유통질서 대전환기
글로벌 수산식품 공급체인망 다가올 변화
국내외 오프라인 쇼핑몰 규모보단 쾌적성
손질 간판, 냄새, 불필요까지 원스톱제공
1인가구, 고령사회 소포장 제품 봇물예상
쇼핑시간 대폭 줄이고 여가시간으로 전환
신세계, 롯데, 현대 등 쇼핑패턴 혁신중

쇼핑문화가 이렇게 바뀐다

유혜리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21-03-30 12: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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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유혜리 기자]유통소비 패턴의 변화는 결론부터 말하면, 그동안 쇼핑시스템을 다 지우고 새로운 쇼밍문화로 대변신을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자동 결제하고, 본인이 살 물건에 대한 구매가 빠른 배송은 기본이 된다. 특히 쇼밍예상 필요한 구매리스트를 실시간 제공해주고, 긴 쇼핑시간을 줄여서 여가 및 취미 시간으로 전환하는 획기적인 쇼핑 프로그램 아이템이 속속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후 또 다른 바이러스 창궐을 대비한 최근 미국 식품 제조 및 유통업체 비즈니스 모델에서 다양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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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제조업체가 제품의 공급 부족 등의 문제를 겪으면서 기존에 생산되고 있는 제품의 개수를 줄이고, 발매한 지 오래된 제품을 단종 시키는 등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집중하기 보다는 제품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핵심 브랜드 위주로 상품을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통업체는 제품 품질, 가용성, 신속 배달 등을 보장하기 위해 생산주와의 직접적인 거래를 선호하고 있다. 닐슨이 발표한 자료에서 유통업체에서 제공하는 제품 수는 평균 7%이상 감소하고 있어 앞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작아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따라서 식품 공급체인망 변화는 소비자의 쇼핑 패턴에 영향을 미친다는 얘기다.

식품 유통업체가 취급하는 제품의 수가 줄어들면서 소비자들의 쇼핑 시간 및 비용이 줄어들고, 유통업체들은 발맞춰 향후 6~9개월 이후 매장이 현재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항목은 식품 유통업체들은 소비자 예약시스템을 도입이다. 매장의 쇼핑 레이아웃을 변경해 소비자들의 평균 쇼핑 시간을 22분에서 10분여 정도로 획기적으로 줄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소비자들의 구매성향이 빅데이터화된 자료를 기초로 식품 구매 방법, 식품이 매장 도착 과정, 제품에 들어가는 성분 등까지도 미리 알려준다.

▲용기채 조리가 바로 가능한 수산가공식품. 해양수산개발원 제공

이렇게 되면 매장내에서 불필요하게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어지고 혼잡도를 줄일 수 있다.

만약 대형마트에 들어서면 스마트폰으로 현재 위치를 감지해 소비자는 자신이 산 당근의 생산자 이름, 생산 장소, 유통과정 등을 알려준다. 생산자는 실시간 카메라를 설치해 제품이 어떻게 생산되고 있는지 소비자들이 볼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안심 안전한 식품관련 다양한 인증 등까지 보여줘 선택을 손쉽게 하도록 유도한다.


이렇게 되면 유통판매자와 고객 소비자와 높은 신뢰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향후 식품 제조업체들은 소비자들의 구매성향 필요한 패턴까지 반영해 제조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오픈하는 자신있는 판매로 연결하게 된다.

 
또한 많은 식품 제조업체들은 ESG경영이 확산되면서 사회적 책임과 기업 경영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의식적 자본주의'비즈니스 모델을 지향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뉴딜시대,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으로 지구촌 전체 하나의 구심점이 가시화되면서 기업들은 제품 품질 보증, 동물 복지, 폐기물 감소, 공정한 임금, 지속 가능성 등까지도 연결될 수 밖에 없다.


또 코로나 등 전염병으로 인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기능성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도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특정 기능성 식품을 섭취하면 따로 그 영양소를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고 인식하고 있어, 기능성 식품을 선택하는 기준이 점차 까다로워지고 있다. 과도한 당이나 알코올이 첨가된 식품, 고도로 가공된 성분을 포함한 제품 등을 구별할 수 있다. .

초고령사회,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쇼핑 변화하는 트렌드도 확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내외 식품업계는 앞다퉈 관련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수산물의 경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손질의 어려움, 냄새, 부산물 처리 곤란 등의
이유에 따라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기존 원물 중심의 판매구조에서 벗어나 이 같은 니즈에 맞게 가공식품 개발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개발연구원 해외시장분석센터측은 녹두 단백질 분리 물로 만든 계란, 코코넛 오일과 쌀가루로 만든 베이컨, 완두콩과 콩 단백질 분리 물을 혼합해 만든 참치 등 식물성 기반 제품에 대한 판매 증가는 불가피한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육류, 유제품, 수산물이 다양한 식물성 기반 제품으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되고, 우리나라 수산물은 앞으로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이러한 수요 변화에 대응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덧붙었다.
해외시장분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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