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3개소 보행지킴이 LED 유도등 48개
바닥 매립형 LED, 야간 점등, 가시거리 300m 이상, 자동제어
운영 후 주민의견 반영 교통사고다발 지역 등 점차 확대 예정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 스마트 LED 조명 눈길

이수진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8-04-10 0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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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어린이 교통안전 확보 나선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최근 강남역 주변 서초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 3개소에 '보행지킴이 LED 유도등' 48개를 시범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LED 유도등은 바닥 매립형 LED 조명으로 야간에 점등해 횡단보도임을 인지하는 교통시설물이다. 따뜻한 호박색등이 점등돼 가시거리 300m 이상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GPS시스템을 이용해 기상청으로부터 데이터를 전송받아 계절별 일출·일몰 시간에 따라 점등시간이 자동 제어되며, 조도센서를 통해 날씨가 흐려지거나 우천시에도 자동으로 작동된다.

구가 이번에 LED 유도등을 설치하게 된 데는 보행자나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보다 쉽게 확인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적극 예방하고자 하기 위함이다. 일반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은 대부분 이면도로에 있어 신호등이 없는 무신호 횡단보도가 상대적으로 많으며,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율도 2.3배 정도 높은 편이다.
 
이 지역은 하루 유동인구 100만명에 달하는 강남역 인근에 위치하여 보행인구 및 차량 통행량이 상당히 많아 최근 3년간(14년~16년) 보행자 교통사고가 8건이나 발생해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번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주민의견 등을 반영해 교통사고 다발지역 및 교통 민원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구는 '보행지킴이 LED 유도등'을 통해 운전자는 횡단보도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시인성을 확보하고, 보행자에게는 무단횡단 방지 및 보행환경 개선에 도움을 줘 등하굣길 어린이는 물론 주민들의 교통안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구는 그동안 어린이가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사각지대 제로화'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지역 내 어린이집 48개소, 유치원 22개소, 초등학교 25개소 등 95개소 어린이 보육·교육시설에 옐로카펫, 다기능 조명식 표지판, LED 안전표지판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물을 설치한 바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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