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아시아물위원회 제11차 이사회 K-water서
AWC,K-water-IWRA 스마트시티 평가지표 체결
'한국형 뉴딜정책', 물산업에 직간접 영향미쳐
K-water 상수도시설서 비상대비계획 수립 실시
국가 물 복지증진과 에너지, 디지털 전환 목표
2024년까지 아시아 9개국 물관리 인프라 사업

코로나19 이후 물정책 패러다임 바꿀 채비

김영민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20-07-07 12: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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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코로나19 이후 아시아 물정책은 어떻게 변화돼야 하는가에 중요한 관점이 모아지고 있다. 코로나(COVID-19) 전염병에 대한 물 지도자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박재현 K-water 사장의 반응이다. 박제현 사장은 코로나19가 발생 가능한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사무실과 상수도시설에서 확진환자에 대한 비상대비계획을 수립하고 담당자를 대상으로 비상대비태세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K-water는 물 부문과 관련, '새로운 정상시대'를 맞이함에 따라 물 시설 운영의 원격제어 체계화를 강조했다. 특히 가능한 모든 장비와 도구를 활용해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을 밝혔다.


K-water는 한국형 뉴딜정책에 맞춰 ▲지속가능한 물관리시스템 ▲물 관련 신재생에너지 ▲스마트시티 플랫폼 개발을 통해 국가의 물 복지증진과 에너지,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는 환경부가 중심이 돼 아시아 최대 물 분야 국제협력 기구인 아시아물위원회(AWC, Asia Water Council) 제11차 이사회를 8일, K-water 본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아시아물위원회는 아시아 물 문제의 실질적 해결을 위해 2016년 설립, 현재 27개국 138개 회원기관을 보유한 역내 최대 물 분야 국제협력 기구로 성장됐다.

이번 이사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환경부를 비롯해 대구광역시(국가물산업클러스터), 한국수자원공사 등 국내 이사기관은 대면회의 현장에 참석하는 한편, 중국 수리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태국 국가수자원청, 몽골, 필리핀, 라오스 등 국외 이사기관은 화상으로 참여한다.

이사회 참석자는 의장인 박재현 아시아물위원회 회장(K-water 사장),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 바수키 하디뮬조노(Basuki Hadimuljono)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장관, 폰 사착(Ponh Sachak)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차관을 포함한 국내·외 27개 이사기관 대표이다.

▲1985년에 준공한 충주다목적댐은 스마트한 물관리로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수력발전과 수상태양광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등 지역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물 서비스와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제공 K-water

이번 이사회 주요 안건으로는 ▲기관별 물 분야 코로나19 대응 방안 ▲아시아 물 관리 연구 협력사업 추진방안 ▲제2차 아시아 국제 물 주간(AIWW) 개최 시기 ▲아시아 물 복지 지표 개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Asia International Water Week는 아시아 물 이슈 전 세계 확산 및 해결방안 논의를 위해 개최국 정부 주최, 아시아물위원회 주관으로 3년마다 열리는 물 분야 국제행사다.

이번 이사회를 기점으로, 우리 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물위원회와 공동으로 올해 착수할 계획이었던 아시아 물 관리 연구 협력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 연구 협력사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아시아 9개국을 대상으로 해당 국가의 물 관리 개선을 위한 정책.기술적 대안과 이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후속 물 관리 기반시설(인프라) 사업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연구 대상 국가는 태국이다.

환경부·외교부 등 우리 정부 주도 아래 물 관리 전문 공기업 K-water는 본 연구에 참여할 예정임에 따라, 연구 결과를 토대로 우리 물 기업의 아시아 지역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시아물위원회는 아시아 각국의 고유한 물 관리 여건을 평가하기 위한 '아시아 물 복지 지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 지표는 환경부, K-water 등 국내·외 물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2022년까지 개발돼, 아시아 각국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 발굴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이사회 부대행사로는 아시아물위원회-K-water-국제수자원협회(IWRA) 3자간 스마트시티 평가지표 개발 협력에 관한 합의각서 체결식이 있을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평가지표는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 해소, 도심 홍수 예방 등 스마트시티 개발에 필요한 물 관리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이 평가지표는 아시아 물 분야 대표적인 협력 창구인 아시아물위원회, 부산 에코델타시티 등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 중인 K-water, 스마트 물 관리 전문기관인 국제수자원협회가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신행정수도 건설사업 등 아시아 전역에서 스마트시티 개발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점에서, 이 평가지표 개발을 위한 이번 합의각서 체결은 더욱 눈길을 끌 전망이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코로나 이후 아시아 전역에서 펼쳐질 '그린 인프라' 시장을 우리 물 기업이 주도할 수 있도록, 아시아물위원회를 발판 삼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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