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을돌봄 2022년까지 500개소 3만명 이상 추가 확대
시 산하 마을교육허브센터 두고 자치구마다 교육지원센터 설치
협동조합 통해 마을생태계 복원 방과후학교, 방학캠프 활성화

박영선 의원, 돌봄 교실 확대 서울 위한 약속

김영민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8-04-11 11: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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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선생님께 방과후 신청을 하고, 친구들은 몇시까지 있냐고 했더니 7시반까지 남아있는 아이가 없다고 해서 돌보미 아줌마 써서 4시반에 데리고 온다. 왜냐면 선생님이 7시반까지 애를 위해 남아 있어야 하니까 그러면 우리 아이가 미움받을 거 같아서 돌보미 아줌마를 쓰고 있는데 그 비용도 만만치 않다. 하루 4시간 써도 한달에 80만원이나 든다."
  
"6시 땡하고 마쳐도 7시, 7시반 되는데 그때까지 아이 맡기는 부담감이 크다. 그래서 저울질을 하게 된다. 회사를 계속 다니는 게 맞나."

 

서울시 전체 학생 수 42만8333명 가운데 초등돌봄 이용자 수는 3만4706명으로 8.1%에 불과하다.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구을)은 1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돌봄 교실 확대를 통해 아이를 편안하게 키울 수 있는 서울을 위한 약속'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영선의원은 '워킹맘이 숨쉬는 서울-돌봄 교실 확대를 통해 아이를 편안하게 키울 수 있는 서울을 위한 약속'을 제시하는 열 다섯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앞서 박 의원은 찾아가는 정책 경청 투어 '서울을 듣다'를 통해서 직장에 다니는 워킹맘들의 육아에 대한 고충을 생생하게 들었다.
  
여성경제활동증가 등 양육환경 변화로 돌봄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초등학생(7~12세) 방과 후 돌봄 공백은 심각한 수준이다. 초등학교 관련 민원 1467건 중 초등돌봄 민원 862건으로 58.8% 차지하고 있다. 

 

초등돌봄공백은 여성경력단절의 주원인으로 ▲학부모의 일·육아 병행 어렵다 ▲출산 후 소득활동을 포기하는 2번째 위기로 이어져 방치하다 시피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신학기에 초등 1~3학년 자녀를 둔 직장인 여성 1만5841명이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큰 헛점은 돌봄사업 연계부족으로 중앙부처 차원에서 부처 간 연계없는 점도 아이돌봄과 일을 같이 할 수 없어, 친정집, 어린이집에 강제로 맡겨야 하는 실정이다.

 

박 의원은 "아이돌봄 문제는 우리 사회와 경제를 한꺼번에 단절시켜 국가 경쟁력마저 잃게 하는 변수가 되고 있다."면서 "분절적으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어 지역 내 빈틈없는 전달체계 미비해 통합적 지원에 한계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지역 내 공공시설 공간(도서관, 주민센터 등)을 활용해 다함께 돌봄사업 추가 확대 실시로 학교돌봄 이후 퇴근시간까지 사각지대 공백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다함께돌봄사업으로 서울시에 2022년까지 약 291개소 1만4550명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2년까지 약 500개소 3만명으로 추가로 늘릴 수 있다.
  
또한 자치구마다 지역과 주민을 연결하는 마을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운영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학교, 마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마을 명예 선생님 위촉해 돌봄 교실 수업도 지원할 방침이다.
   
박영선 의원은 "이런 아이돌봄 시스템은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을 통해 마을생태계를 복원하고 마을 방과후학교, 방학캠프를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약발표에서 아이들이 학교와 마을에서 지역자원을 활용해 문예체교육, 외국어 교육, 각종 진로 체험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도 적극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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