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 흑백보고서 활용 소모성 예산 절감 단행
김순호 군수, 불필요한 허례허식 타파 혁신행정 추진
소모성 부품 1회 교체비 연 6700만원 정도 예산 절감

행정 기업 등 보고서 칼러서 흑백보고서의 반란

김영민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8-10-02 12: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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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자연이 살아 숨쉬는 생명의 도시 구례'의 명성답게 환경을 생각하고 행정혁신에 발돋움하고 있다.


전라남도 구례군이 불필요한 컬러프린터 사용을 줄이고 흑백프린터 활용을 적극 권장하면서 업무방식 개선을 통한 혁신행정을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2일 간부회의에서 '자신에게 보고되는 내부 보고용 문서의 경우 앞으로는 칼러보고서 대신 흑백보고서를 활용해 제출해 그동안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줄이고 절감된 예산이 군민 위한 행정에 더 보태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내부 보고용 문서의 경우에도 보고받는 사람의 편의를 위해 컬러프린터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김 군수의 발언으로 인해 컬러프린터 사용으로 인한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컬러프린터 대신 흑백프린터를 사용했을 경우 소모성 부품 1회 교체 비용이 260만원 가량 절감되기 때문에 매년 6700만원 정도의 군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민웅 기획예산실 주무관은 "국내 지자체중에서 구례군이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군청에 25개부서에서 매번 내부 용도의 보고서를 컬러가 아닌 흑백으로 작성하면 불필요한 예산을 줄여들어 다른 예산에 쓰는 것이 행정의 효율적 가치라는 군수의 뜻과 맞아 떨어져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민선7기 출범과 함께 미래전략단을 꾸려 문재인 정부 혁신행정 차원에서 다양한 예산을 줄이는데 아이템을 발굴해 서비스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순호 군수는‘앞으로도 허례허식을 타파하고 군민을 위한 효율적인 혁신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전 직원이 함께 동참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내부 지침에 따른 지자체 예산절감에 대한 불필요한 보고서 작성시 컬러에서 흑백으로 보고서 등을 작성 제작하라는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앞으로 모든 보고서는 흑백으로 하는 것이 마땅하고, 우리 기업들도 예산을 줄이는데 힘을 보태는 것이 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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