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5월 가정의 달, 3월 국제 환경보호의 달 캠페인 강화
자원낭비 줄이기 범지구적 캠페인 절실, 숲파괴 심각성 마지노선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 등 매일 조금씩 환경 위해

환경보호 키워드 참새, 침팬지, 숲, 햇빛, 물, 녹색소비자

김영민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8-03-08 13: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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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환경운동은 어릴 적부터 가장 좋다. 흙을 만지고 동식물을 가꾸고 바라보는 시선이 인성을 풍성하게 하고 생명체에 대한 존중을 깨닫게 한다.

환경운동은 삶의 질을 바꾸고, 인생을 바꾸게 되며, 건강한 사회공동체를 구성하는 역할을 한다. 자연이 없이는 인류를 단 1시간을 버틸 수 없다.

국내외 환경운동가들은 "다양한 지식 습득으로 발전된 과학에 기여하고, 인문에 탐구하고, 예술에 눈에 뜨고, 먹는 모든 동식물에 감사함의 중심은 바로 올바르게 자연을 보는 시선이 어릴 적부터 몸소 배우고 체험해야 더 나은 인간다운 삶을 영유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매년 5월이 '가정의 달'이라면 3월은 '국제 환경보호의 달'이다. 3월은 우리들이 사는 지구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날이 유독 많은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이 있는 5월은 가정의 달이지만 3월은 환경보호와 관련된 재미있는 국제 기념일이 많은 달이다. 기념일을 지정하면서, 해당 환경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서 더 나은 상태로 개선되도록 독려하는 것이죠. 어떤 날이 있는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볼까요? 

▲아프리카 3대 대형 유인원 중 하나인 침팬지는 밀렵과 서식지 감소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3월 3일, 세계 야생 동식물의 날(World Wildlife Day)
지금 이 순간에도 멸종 위기에 처한 수많은 야생 동식물들이 불법으로 거래되고 있다. 1973년 3월 3일, 182개국과 유럽연합은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들의 불법적인 국제 거래를 막기 위해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lora and Fauna)을 체결했다.

유엔은 2013년 열린 제68회 총회에서 CITES의 지정을 축하하고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3일을 '세계 야생 동식물의 날'로 지정했다. 

▲헝가리에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태양광 등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을 촉구하는 그린피스 활동가


■3월 둘째 주 금요일, 태양 감사의 날(Solar Appreciation Day)
'태양 감사의 날'은 재생가능에너지인 태양광 에너지의 여러 장점을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날이다. 태양광 에너지는 에너지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개발도상국에서도 물과 전기를 공급하는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인식되고 있다. 매년 3월 둘째 주 금요일인 '태양 감사의 날'이 올해는 3월 9일이다.

그린피스도 기후변화로 인한 전 지구적인 재앙을 막기 위해 태양광 등 깨끗한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을 각국의 정부와 기업들에 촉구하고 있다. 

▲그린피스 브라질 활동가들이 타파조스 강 댐 건설에 항의하는 액션을 펼치고 있는 모습


■3월 14일, 세계 강을 위한 행동의 날(International Day of Action for Rivers)
한국에서 3월 14일이 남성이 좋아하는 여성에게 사탕을 주는 화이트데이로 잘 알려져 있죠? 하지만 국제적으로는 3월 14일이 강의 중요성과 파괴적인 댐으로부터 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을 기념하는 '세계 강을 위한 행동의 날'이기도 하다.

이날 수자원과 에너지 측면에서 강의 중요성을 서로 알려주고 강에 대한 전 지구적인 관심을 끌기 위한 날인데요. 그린피스도 2016년 전 세계 120만여 명의 사람들과 함께 브라질 문두루쿠 원주민들의 편에서 아마존의 심장부를 위협하는 상 루이즈도 타파조스 초대형 댐 건설을 중단시키기도 했다. 

▲그린피스가 삼성전자에 리콜 된 갤럭시 노트7의 친환경 재활용을 촉구하는 모습


■3월 15일, 세계 소비자의 날(World Consumer Rights Day)
3월 15일은 국제소비자기구(Consumers International)가 소비자들의 권리를 증진하고 권리 보호를 위한 국제적 단결을 위해 1983년에 지정한 날이다. 소비와 환경이 어떤 관계가 있을까? 그린피스는 소비하는 대상을 넘어, 환경을 지키기 위한 변화를 일으키는 사용자로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캠페인을 유독 많이 진행해왔다.

파괴적인 어업 방식이 아닌 지속 가능한 방식을 요구하는 '착한 참치' 캠페인, 유해 화학물질 PFC가 없는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을 만들도록 촉구한 '디톡스 아웃도어'캠페인을 펼쳤다. 이밖에도 해양 생물과 인체 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 '마이크로비즈'를 화장품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법 규제를 촉구하는 '마이 리틀 플라스틱'도 있다.

삼성전자 애플 등 전 세계 17개의 글로벌 IT 기업들의 에너지및 자원 사용 현황을 분석해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으로 변화를 촉구한 '친환경 전자제품 구매 가이드'보고서 등 상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환경 보호를 요구할 수있는 사용자의 권리를 알리고 행동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다. 

▲캐나다 숲에서 포착된 아름다운 흰목참새의 모습


■3월 20일, 세계 참새의 날(World Sparrow Day)
3월 20일 '세계 참새의 날'은 인도의 한 환경 단체가 여러 국제 기구와 협력해 참새 보호를 위해 지정한 날이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랴'란 속담처럼 참새는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토착 새다. 참새가 크고 작은 나무 사이나 들녘에 움직일 때면 잠시 쥐가 움직이나 착각할 정도로 몸도 가벼우니 움직임도 매우 민첩한 새다.

참새는 볍씨 등을 먹는다는 이유로 한때 해로운 새로 오해를 받아 많은 수가 죽임을 당하기도 했다. 그래서 옛날 포장마차에는 참새구이를 팔기도 했지만, 이제는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다. 참새는 메뚜기 등 곤충을 잡아먹는 이로운 동물이다. 한국에서도 농산물에 사용되는 농약과 서식지 감소로 참새 수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먹이사슬이 깨졌으니 자연 생태계는 두말 나위없이 황폐화됐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작은 생명체도 소중하게 아낄 수 있어야 사람에게 이롭다는 점이다. 

▲스웨덴 북반구 침엽수림 지대에 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3월 21일, 국제 숲의 날(International Day of Forests)
2012년 유엔총회는 숲이 생태계에 미치는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3월 21일을 '국제 숲의 날로'로 지정했다. 약 16억 명의 사람들은 포함한 전 세계 동식물의 80%가 숲에 살며 생명을 유지하고 있을 만큼 숲은 생물다양성에 매우 중요한 보물단지다. 숲은 지구 온난화를 막고 이산화탄소를 비롯 유해물질을 흡수해 분해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하지만 안타까운 사실은 매년 영국 크기에 달하는 1300만 ha의 숲이 사라지고 있다.

특히 산림 황폐화 과정이 매년 전 세계 탄소배출량의 12~18%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하다. 국제 환경단체의 중심인 그린피스는 전 세계에서 불법 임업과 산림 황폐화를 막기 위한 숲지키기 차원에서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 땅은 산지가 70%라고 하지만, 숲이 점점 좁혀지고, 동식물의 서식지는 눈깜짝 하지않은 채 파괴되고 있다. 난개발로 인해 대기 땅 수질조차 자유롭지 못할 정도로 나무가꾸기, 심기에 소홀하는 사회풍토도 심각할 정도로 위기다. 

▲가뭄으로 인해 바닥을 드러낸 스페인 우에르바 강의 모습


■3월 22일,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
1992년 유엔은 점점 심각해지는 수질 오염, 물 부족 등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했다. 한국도 대표적인 물부족 국가로 꼽히는데. 강수량은 많지만 계절별로 차이가 심하고 인구밀도가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물 사용량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오늘부터 물 사용을 조금만 줄여볼까요?

그렇다면 한국에 환경 보호와 관련된 달이 따로 있을까요? 대한민국 환경정책의 컨트롤타위 기능을 하는 환경부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이 포함된 6월을 '환경의 달'로 지정해 매년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은 우리의 삶 그 자체다.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매일 조금씩 환경을 위해 노력한다면, 그날이 바로 여러분들의 환경의 날이겠죠? 1년 365일 매일이 나만의 환경의 날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다함께 노력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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