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인 기술완료,고순도 SF6가스 회수 재활용
SF6가스 재활용 예산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한전, 온실가스 주범 SF6가스 정제장치 개발

김영민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9-07-09 10: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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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몇 년 전 경북 구미, 수도권 경기 파주 등 일대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제조 업체가 밀집된 상공에 특이한 현상이 있었다.

▲한전전력연구원 건물

바로 '육불화황 SF6'가스층에 형성된 것을 기상청은 밝힌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는 이같은 현상은 태양빛을 차단하고 지표면 온도상승과 동식물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폐기된 개폐기·변압기에서 나오는 SF6가스를 회수 재사용하는 'SF6가스 정제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개폐기, 변압기의 절연(絶緣)용도로 활용되는 SF6가스는 지구온난화 지수가 이산화탄소의 2만3900배나 되는 온실가스다.

전력설비 폐기시 SF6가스가 대기에 누출될 경우 지구온난화에 영향이 크다.

한전전력연구원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자 2016년부터 SF6가스 감축기술 개발에 착수, SF6 분석·정제·분해기술 개발에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결국 3년만인 올 6월에 기술개발을 마쳤다.

SF6가스 정제장치는 영하 100도씨에서 SF6가스는 고체로, 기타 가스는 기체로 존재하는 특성을 이용해 기체를 배출시킴으로써 고순도의 SF6가스만 회수 이를 전력설비에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한전 관계자는 "연간 10톤 분량으로 폐기되는 전력설비에서 SF6가스를 회수 정제하고 재사용하면 SF6가스 구입예산 절감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에도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용어설명
SF6가스(육불화황) :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대표적 온실가스 중 하나. SF6가스는 전기절연성 특성으로 고전압 전력기기의 절연매체로 사용되며 반도체 생산공정에서 웨이퍼에 불필요한 부분 식각공정에도 사용
지구온난화 지수 : 이산화탄소를 기준으로 다른 온실가스가 얼마나 지구를 온난화하는 능력이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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