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제주공항 난기류 발표 135건으로 압도적
5개 주요공항 올 8월까지 이미 지난 해 수준 넘어
윈드시어 경보 늘었는데, 예보 정확도 더 떨어져

제주공항, 올해 난기류 경보, 가장 많아

김영민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8-10-11 10: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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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국내 공항중에 제주공항이 올 8월까지 비행기 이착륙을 방해하는 바람인 윈드시어(난기류, 법적용어는 '급변풍') 경보가 가장 많이 발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여객기 이용승객에게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예보 정확도는 지난 해보다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상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8월까지 제주공항에 윈드시어(난기류) 경보 발표 건수는 135건, 다음으로 강원도 양양공항 119건, 인천공항이 119건으로 뒤를 이었다.

 
올 8월까지 5개 주요 공항의 윈드시어(난기류) 경보발표 건수가 모두 지난 해 연간 발표건수를 넘어섰다. 9월 이후 유난히 많이 한반도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었던 점을 감안하면 난기류 발표건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 자명하다.  

 

문제는 이와 같이 난기류 경보가 지난 해보다 모두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5개 공항의 예보 정확도가 8월 기준으로 지난 해보다 모두 낮았다는 점이다.
  
기상청이 이용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 김포, 제주, 울산, 양양 공항의 예보 정확도가 모두 전년도 수치를 밑도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해 가장 낮은 예보 정확도를 기록한 인천공항의 경우 91.21%에서 90.71%로 낮아졌고, 가장 높은 예보 정확도를 기록한 울산공항도 93.42%에서 92.24%로 낮아졌다.


이용득 의원은 "유난히 많은 태풍 등으로 난기류가 늘었는데 예보 정확도가 지난해 보다 현저히 떨어졌다는 것은 여행객들의 불편과 안전에도 직결되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며 "기상청은 공항의 난기류 예경보 정확도를 좀 더 높이기 위한 정확한 원인규명과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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