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여주시, K-water, K-eco, 한국농어촌공사 업무체결
업무협약, 한강 3개 보의 취양수장 개선 자연성회복 선도사업

4대강 사업 관문 남한강 여주 구간 회복 추진

고용철 기자 | korocamia@hotmail.com | 입력 2020-12-29 14: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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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4대강 사업의 첫 시작점인 경기도 여주시를 관통하는 남한강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를 다시 손질한다.

환경부는 '우리 강 자연성 회복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한강 여주시 구간 자연성 회복 선도사업'을 금강 세종시 구간에 이어서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29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 9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세종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금강 세종시 구간 자연성 회복 선도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 현재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강유역환경청, 여주시, K-water 한국수자원공사, K-eco 한국환경공단, 한국농어촌공사 등 5개 기관이 서명했다.

▲이포보 현장, 사진 시티맵 발췌

업무협약식은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이항진 여주시장, 정경윤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는 한강 3개 보의 취・양수장 개선과 자연성회복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협의체 구성, 선도사업 기본구상과 실행계획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협약기관들은 이번 협약체결로 공동협의체의 결정을 존중하고, 미래지향적인 강 관리를 위한 자연성 회복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한강 여주시 구간 선도사업은 금강에서 시작된 우리 강 자연성 회복 사업이 유역별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 여주시 강천보 구간은 주변에 도시가 형성돼 있으면서도 울창한 숲과 하천습지, 하중도 등이 강과 함께 절경을 이루면서, 풍부한 역사문화 유산도 간직하고 있는 경관・생태・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지역이다. 이처럼 여주시 강천보 구간은 자연성 증진 가능성이 높고,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보여줄 수 있는 자연성 회복 사업의 적지로 평가를 받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 선도사업 추진을 위해 여주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 '한강 여주시 구간 자연성 회복 선도사업 추진방안'을 마련,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 12월 11일 제출한 바 있다. 선도사업 추진방안은 여주시 구간 3개 보 인근의 취수장과 양수장을 개선해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함으로써 보 개방 여건을 조성해 한강의 물 흐름을 개선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아울러, 시민이 스스로 강을 보전하고 강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강의 자연성을 회복한다는 기본취지에서 생태 건강성 증진, 수질 개선, 생태와 역사문화를 접목한 강 문화사업 발굴 등 폭넓은 관점에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한강 자연성 회복 선도사업은 한강의 자연성 회복을 시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지자체, 주민 등과 함께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생명이 숨 쉬는 강, 맑은 물이 흐르는 강, 살아 움직이는 강, 더불어 사는 강을 미래세대에 물려주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항진 여주시장은 "남다른 감회를 가진 곳이 여주 강천보, 이천보 등에서 4대강 사업 반대를 외쳤던 장소로 늦었지만 다시 강이 강답게 흐르도록 하는데 자연성회복 사업을 시 차원에서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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