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26일부터 전국 128개 나무 전시판매장 개장
미세먼지 저감 및 건강한 도시 위한 그린인프라 구축
숲의 들숨, 시민들 건강한 날숨으로 미세먼지 억제 효과
서울 1인당 5.35평방미터 최소 국제기준에 미치지 못해

도시민들의 숨통 막는 미세먼지 해법 '나무심기'

한영익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8-02-22 1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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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숲의 미세먼지 저감 모식도

[환경데일리 한영익 기자]미세먼지 때문에 고통스럽다고 첫 번째 환경시민들은 나와 우리, 모두를 위해 나무를 심는데 실천이 필요해지고 있다.

나무의 중요성이 확산되고 있다. 산림청, 산림과학원, 산림조합중앙회 등 국내 산림 전문가 집단은 숲의 대기 중 유해물질 저감과 도시숲 조성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 산림이 연간 흡수할 수 있는 총 미세먼지 흡수량은 292천톤이다. 경유차 1대의 연간 미세먼지 발생량은 연간 1680g = 105㎎/㎞ × 16,000㎞/년

경유차 1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흡수하기 위해 필요한 나무 수는 47그루가 경유차 한 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해결할 수 있다. 경유차 미세먼지 발생량을 보면 연간 1680g/, 나무 한그루당 흡수량 35.7g에 달한다.


2012년에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배출 연간 미세먼지 총량은 1727톤이 달한다. 하지만 6년이 지난 후 지금 잠정적으로 2000톤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관 협력으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세웠지만 좀처럼 줄지 않는 것도 큰 걸림돌로 자동차 운행 대수가 줄지 않고, 중대형 건설현장에서 비산먼지 억제 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도시사람들의 유일한 힐링 공간 도시숲 

국립산림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숲은 연간 총 107만 톤의 부유먼지,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및 오존 농도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1ha(100m × 100m 3000여 평)의 숲은 연간 총 168kg에 달하는 부유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을 흡착 또는 흡수해 대기 중 농도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한국의 산림(634만ha)은 2014년 기준 총 126조원의 산림공익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산림공익기능 중 5%인 6조1000억 원은 '대기질(大氣質) 개선'효과를 가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숲은 나뭇잎 등 식물 표면에 부유먼지를 흡착하고, 기공을 통해 이산화질소(NO2), 이산화황(SO2) 오존(O3) 등 대기오염가스를 흡수해 대기질을 개선하며, 나무 한 그루가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셈이고, 잎사귀가 많고 오랫동안 붙어 있는 침엽수는 그루당 일년에 44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활엽수는 22g을 흡수한다.

2015년말 기준, 우리나라 생활권 도시숲은 1인당 평균 9.91평방미터로 세계보건기구인 WHO에서 권장 최소 기준(9평방미터)은 초과했으나, 최적 권장기준인 15평방미터에 66% 정도 수준이며, 서울의 경우는 1인당 5.35평방미터로 최소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또한, 우리나라 도시인구(4664만명)는 전체 인구(5150만4000명)의 약 90%에 해당돼 대부분의 국민이 도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1인당 도시림 면적은 268.78㎡/인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생활권 도시숲은 1인당 평균 9.91평방미터는 1인당 총도시림 면적(268.78㎡/인)의 3.7% 수준으로, 생활권도시숲 외의 외곽도시산림에 대한 체계적인 조성과 관리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산림조합(중앙회장 이석형)은 숲과 나무, 산림의 중요성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심지 나무심기의 적극 장려를 위해 전국 128개 나무 전시판매장을 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봄철 나무심기는 기후변화에 따른 빨라진 식재시기로 땅속 평균기온이 6.5℃ 이내인 지금(2월 ~ 3월)이 최적기로 4월 5일 식목일이 아직 한참 남았으나 2월말부터 나무 전시판매장을 개장해 나무심기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나서게 된다.   

▲나뭇잎에는 미세먼지를 달라붙게 하는 기능이 있다.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인기 있는 나무는 과거와 달리 산림의 경우 활엽수(참나무, 밤나무 계열 과실 생산과 특수용도 및 목공예품)를 선호하고 있으며 농산어촌과 도심지 가정의 경우 유실수(감, 대추, 호두)와 조경용 나무인 영산홍을 비롯한 철쭉류의 꽃나무를 선호하고 있다.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나무 전시판매장은 생산자(조합원)의 소득향상을 위한 유통체계 구축과 지역단위 수묘 공동구매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양질의 수묘를 지역 내 주민·기관·단체에 저렴하게 공급한다.

또한 전문지식이 부족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나무 심는 방법, 숲 가꾸기 필요성, 산주 지원 제도 등에 대한 각종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는 산림경영 서비스를 동시에 실시하며, 산림용 종묘의 품종보호와 종자유통관리, 통상실시권 등 종자산업법 관련 교육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부유먼지(PM10)와 미세먼지(PM2.5)의 농도의 시간대별 변화

나무전시판매장(나무시장)과 산림경영지원을 위한 누리집(iforest.nfcf.or.kr - 산림조합중앙회 홈페이지 내 메뉴 위치)도 함께 운영된다. 산림경영지원 누리집에 전국 나무전시판매장에 대한 위치정보와 수묘 보유현황(기관, 수종, 묘령별), 가격정보를 제공해 보다 손쉽게 묘목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본격적인 나무 전시 판매장의 운영에 맞춰 산림조합중앙회는 26일(월) 오전 11시에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광주전남지역본부에서 봄을 맞이하는 나무 전시판매장(나무시장) 개장을 축하하고 식목기간을 홍보하는 개장 행사를 갖는다.

이날 개장 행사는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을 비롯한 산림조합 임직원과 전라남도 및 광주광역시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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