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수원시-유통·물류업계 협약 체결
택배 배송 시 다회용 수송 포장재를 적용
시범적용 평가 및 현장적용 분석후 확대

택배 상자 폐기물을 줄인다

추호용 기자 | | 입력 2020-11-17 1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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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추호용 기자]1회용 택배상자는 막대한 자원낭비의 악순환이 돼 왔다. 이런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앞으로는 여러차례 택배상자로 쓸 수 있는 다회용 수송 포장재가 도입된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먼저 에코시티인 수원시와 롯데마트, NS홈쇼핑, 오아시스, 온다고 등과 함께 시범사업을 위한 적용에 착수했다.

우선 민관이 힘을 모아 택배에 쓰이는 1회용 종이상자 대신 다회용 수송 포장재를 시범적용해 택배 폐기물 줄이기에 적극 나선다.

환경부에 따르면, 17일 수원시청에서 수원시, 롯데마트, 엔에스(NS)홈쇼핑, 오아시스, 온다고 등과 택배 배송 시 1회용 포장재를 줄이기 위한 '다회용 수송 포장재 사용 시범적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명래 장관을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정재우 롯데마트 디지털본부장, 조항목 NS홈쇼핑 대표, 안준형 오아시스 부사장, 윤형석 온다고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여러번 사용가능한 다회용 수송 포장재를 택배에 적용함으로써 한번 쓰고 버려지는 1회용 택배 상자를 원천적으로 감량하고 포장재 재사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회용 수송 포장재는 이달 중순부터 수원아이파크시티 등 수원시 권선구 지역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시범적용 대상지역에서 롯데마트 등 협약 업계의 온라인 상품을 주문하면 다회용 포장재에 물건을 담아 배송하고 포장재는 회수·세척해 다시 사용하게 된다.
    
협약에 참여하는 업계는 다회용 수송 포장재를 사용하면 연간 1회용 택배 상자 약 13만 2860개, 66톤의 폐기물을 감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적용 시 보완점과 성과를 평가하고, 현장적용 가능성을 분석해 사업대상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한번 쓰고 버려지는 택배 상자를 줄이기 위해 궁극적으로는 다회용 포장재를 사용하는 구조로 변화시켜야 할 때"라면서,"이번 협약은 자원순환 사회로의 전환에 동참하는 첫걸음을 내딛는 것으로 이를 계기로 재사용 물류 시스템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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