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지역정치인 빠른 자리매김 이유 주민 소통
지역정치 모델'워라벨도시(저녁 있는삶)' 강한어필
박현경 시의원"일과 생활 균형의 자족도시로 가야"
선장따라 배 산으로만 갈수없어 시민 눈높이 주문
"정책 일관성으로 시민우선주의 잊지 말아야" 강조
화훼산업은 관광산업,IT이용 관광콘텐츠 연결돼야
일산 교통지옥 해법 '국가철도망' 민관 협업 제시

고양시 정치발전 다크호스, 차세대 리더 박현경 주목

이남일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20-03-24 11: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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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이남일 기자]박현경 고양시의원은 송곳같은 시정질의로 유명하다. 이유는 딱 하나, 소신과 주민의 의견

▲미래통합당 고양시의원 박현경

을 경청하는 생활정치 때문이다.

2020년 기준 전국기초단체 229곳 중 기초의회의원(구시군) 2927명이다. 이 가운데 여성의원은 겨우 98명뿐이다. 그만큼 귀한 일꾼이다.

박현경 미래통합당 소속 고양시의원은 105만 명의 거대 도시 고양시에서 의정활동에 맹활약중이다. 21대 총선이 시작되면서 지역활동에 더 바빠진 그를 의회사무실에서 만났다.

그의 이력은 독특하다. 국악을 전공했고, 이후 본인이 직접 장례업도 했다. 이후 고양시로 이사온 후 시민활동가로 고양발전시민모임 공동대표를 맡아 여성파워로 인정을 받았다.

적극성, 친화력, 듣고 문제해결에 나서는 열정때문인지 지역민의 마음을 얻어 2018년 처음으로 당선돼 기초정치에 뛰어들었다. 현재 고양시 미세먼지대책촉구위원회, 건설교통위원회, 최근에 박 의원 주도로 출범한 장사시설연구회에서 활약중이다.

박현경 고양시의원은 가장 잘하는 건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이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정치 슬로건은 '위라밸' 도시를 내걸었다. 그래서 주효했다. 그만큼 베드타운 일산신도시에 사는 주민들의 피곤함 누적피로가 많다는데 검증된 이유다. '워라밸'(work-life balance)은 '워크 라이프 밸런스'는, 청춘들이 직장을 구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과 개인의 삶의 분리를 의미한다.

그리고 2년이 지났다. 이런 제안(공약)이 주민들과 약속이 지켜졌는지 되돌아본다고 했다.

박 의원은 행정의 낭비, 행정 감시를 제대로 돼야 시정이 바로서고 행정의 사각지대가 사라진다는 생각은 당연한 자세라고 했다. "가장 바닥을 잘 알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할수 밖에 없다.“고 이런 마음의 동력을 지금껏 꾸준하게 대안이 있는 시민운동을 펴온 경륜탓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오랫동안 여성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장례사업 대표를 해왔다. 화장장 문제 등 지역민들간의 갈등을 풀어냈고 고양시 일산서구 한류월드 근처에 짓는 '행복주택'의 찬반 운동에 한 가운데 서 있었다.

박현경 의원은 "시의원이 되기 전부터 주부의, 엄마의 입장에서 보는 시야때문인지, 공직자들이 자칫 놓칠 수 있는 형평성과 보편성에 대한 저의 소신에 가이드라인을 명확하게 그었다."라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행정개선에 발벗고 나설 수 있었다."고 했다.

박 의원은 "현장에 뛰는 의원이라면 공감할 것"이라며 "아직도 기초단체는 어렵고 힘 없는 시민들의 목소리에는 둔갑하고 외면하고 있다는 걸 체감했다."고 강조했다.

600년 역사가 무색할 만큼 105만 고양시의 최대 관심사는 난개발, 지옥교통, 낙후된 도시의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이 부분에 관련해선, "시민들의 힘으로 안되는 일이 없을 것이다. 환경혐오시설에서 부터 산황동골프장, 소각장문제, 교통체증과 낙후되가는 일산신도시의 본질을 들려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출직 시장은 시민이 뽑아줬다. 권력자가 아니다. 더 이상 시민들의 아픔을 모른 척 외면해선 안된다.”며 “저 또한여성시민활동가때나 지금의 자리 역시 예외일 수 없고 자리만 다를 뿐, 지역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에 발벗고 나서는 건 당연한 소명”이라고 주장했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가진 10대 소녀와 같은 박현경 고양시의원은 "곳곳에서 문제를 다양한 각도로 동료 선후배 의원들과 공유하며 머리를 맞대는데 밤낮이 없다."고 말했다.

그가 툭 던진 실력발휘가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자신의 지역구인 일산신도시의 중심인 주엽동, 호수공원, 구심지 일산역 일대까지 원도심지를 어떻게 도시재생으로 활력을 줄지 건설교통위원회 소속에서 국내외 사례까지 샅샅이 찾고 있다.

이미 시작된 고양시 도시재생 프로젝트는 주거개선과 도시기능성을 강화한 자족도시다. 그 해법이 살기 좋은 마을이다. 푸른 공원길을 넓혀야 하고 자동차보단 사람중심의 보행자의 안전보장과 더불어 지역경제 소상공인 자영업의 흥행 유도다.

그는 "굳이 아이디어라고 말하긴 그렇지만 주변 상권을 살릴 복안을 전문가들의 자문 등을 걸쳐 곧 빛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나의 프로젝트는 '장사시설연구회' 출범했다. 이 역시 박현경 의원의 중심이 된 의원 연구단체다. 김서현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손동숙과 김수환· 이길용· 정판오 의원이 회원이다. 연구회 핵심 활동범위는 장사정책의 실효성과 국내외 장사장단점 찾기 등을 접목된 사실상 우리나라 전체의 문제이기도 한 고양형 장사정책을 내놓겠다는 포부다.

박 의원 "고령화시대"라며 "갈수록 가족형태가 나홀로, 독거노인 등이 점점 늘어나는데 옛 방식에서 정체돼 사회적 문제로 터질 수 밖에 없다."고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고양시민들에게 가장 뜨거운 감자인 창릉신도시를 물었다. 박현경 의원은 회기 중 시장을 향해 질의한 내용과 현실은 전혀 달랐다고 분개했다.

박 의원은 "우리 미래통합당이 신도시 철회의 입장이지만 앞서, 시장은 의회 발언에서 국토부와 어떤 협의도 없었으며, 민선7기는 난개발을 하지 않으려는 정책 방향을 정했고, 3기 신도시 조성을 정치 쟁점화하는 건 고양시정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며 답하고 얼마 후 국토부는 발표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솔직히 허탈함보단 일산신도시가 더 이상 비전이 없다고 단정을 지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창릉신도시는 철회가 마땅하다. 일산을 버린 건 일산주민 60만 여명 이상을 버리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교통망의 혁신이라는 GTX-A노선에 대해서도 "교통요충지가 대곡역이지만 오래전에 투기가 휘몰아치고 땅값을 상승하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교통정책과 개발은 또 다른 문제를 양상할 수 있다."며 "이는 시의 능력 밖에 일로 우선적으로 중앙정부와 국가철도망 등 계획 등에 포함된 다음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박 의원은 "원래 고양시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췄다. 장항습지와 고봉산, 한강하류, 많은 녹지대가 있지만 행정기관에서 방치한 탓으로 친환경 부분에 회복하기 힘든 낙제점"이라며 통합적인 환경정책을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양시 전체를 보는 큰 틀에서 일산서구를 도시재생관점에서의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주장해 노후 엘리베이터, 변압기 교체 지원금 예산을 최초 증액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2019년 연말 현재 미래통합당 김현아 의원 고양정 후보가 '노후 신도시 재생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상정한것으로 안다.

105만 도시에 33명의 시의원이 많다고 보면 많다. 하지만 인원수의 문제는 아니다. 그는 지난 선거 유세때도 목이 터져라 외쳤던 것처럼 적어도 지역 현안을 제일 많이 알고 챙길 수 있는 시의원 만큼은 정당이 아닌 인물로 투표해야 한다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

총선 애기를 꺼냈다.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의 생각은 어떤가?를 던졌다.

​"'선거는 한번 밖에 못치뤄봤지만 90%가 바람이라고 표현하더라. 즉 중앙 정치가 어떻게 변화 하느냐에 따라 지역 민심에 요동치는데 타지역은 말하지 않겠다. 일산 시민들은 민주당이든 미래통합당이든 지역민심을 잘 파악하고 지역을 최우선하는 지역 정치인을 필요로 한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일산은 과거 많은 의원들이 걸쳐갔다. 결국 일산에 남은 것은 무엇인가? “일산주민들은 참을 만큼 참아왔다. 일산은 어떤 면으로든 시민들의 수준이 정치인보다 떨어지지 않는다. 이러한 일산이 이제 분노를 넘어 폭발점에 이르렀다. 이번 4.15 선거는 이러한 민심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한 말투를 던졌다.

고양시는 화훼산업중심을 위한 정책 비전 설명에서 "고양시는 화훼 수입국이다. 일산 호수공원에서는 매년 꽃박람회가 열고 있으나 적절한 테마가 없다."고 쓴소리와 함께 "호수에 둥둥 떠다니는 오리배를 보면 1970년대로 돌아간 느낌이다. 과연 4차산업 문화영상콘텐츠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을 시의 사업 방향과 어우러지는지 고민했었다."고 강조했다.

화훼산업 지원책의 마련함과 동시에 고양 관광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단순히 꽃을 재배하는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IT이용해 지역별로 곳곳의 관광테마로 연결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예를 들어 고양시 전역에 있는 화훼단지 마다 특화 작물을 분류해 재배하며 호수공원에는 사시사철 꽃은 볼 수 있는 관광, 판매시설과 야간 불꽃 놀이가 아닌 두바이. 싱가폴의 분수쇼 같은 걸 우리는 왜 못하는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지었다.

굴뚝 없는 4차산업과 도농도시인 고양시가 어우러져 "꽃보다 사람이 아름다운 도시"로 세계 각국에서 찾아 올 수 있​는 평화의 도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인터뷰 중 놓친 말도 서슴없이 던졌다. 시의원이기전에 주민이며 앞으로도 고양시에서 살아가야 하기에 고양시 집행부에게 부탁하고 싶다는 전제를 깔았다. "시장은 4년에 한번 바뀐다. 선장에 따라 배가 조타를 바꿀 수 있다. 산으로만 갈수 없듯이 정책의 일관성을 가지고 시민 우선주의를 잊지 않길 바란다."며 각종 규제와 규칙. 법령 국민의 주권과 자유가 최상위임을 잊지 말아 줬으면 한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일산서구 지역주민과 시민단체는 박현경 의원에 대한 이미지를 차세대 지역정치를 잘할 수 있다는 여성리더로 ‘매우 만족’의견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미래통합당 박현경 고양시의원은 고양발전 시민단체 연대회의 전 공동대표, 21C 고양시민포럼 공동대표, 고양발전시민모임 전 대표, 하늘문 Funeral Consulting 대표이사, DMZ 국제다큐영화제 후원회, 고양상공회의소 여성CEO기업인회 부회장, 고양시 미세먼지대책촉구 위원회 , 고양 YWCA 살림위원회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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