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1~4월 취약계층 홀몸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사직동 주민센터, 교보생명, 행안부 서울청사관리소
재능기부 대대적 집수리, 기부물품 지원 등 선행펴

낡고 더러웠던 공간 새 희망 품은 보금자리로

이수진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8-05-12 1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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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어르신~ 새 단장한 집에서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낡고 더러웠던 공간이 취약계층 홀몸어르신을 위한 보금자리로 거듭났다.


종로구(구청장 권한대행 김강윤) 사직동 주민센터 , ㈜교보생명 투자팀, 종로지역자활센터 집수리사업단, 행정안전부 서울청사관리소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들이 마음을 모아 사직동 홀몸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 것이다.


대상은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현주소에 거주해 온 종로 토박이이자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인 고령의 한 어르신이다.
장기간 관리가 되지 않은 집에서 홀로 거주하던 어르신은 지난해 전세임대주택 입주자로 선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이사하길 거부했다.


오랜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공간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음식물 쓰레기 등이 집안 내에 쌓여있고 수리도 제때 이뤄지지 않아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가 필수적이었다.


지난 1월, 사직동 주민센터와 ㈜교보생명 투자팀 직원들은 어르신 집을 청소해 공간을 확보했고, 종로지역자활센터 집수리사업단은 악취와 오물로 찌들어 있던 벽지·장판을 모두 바꿨다.


4월 말에 행안부 서울청사관리소(소장 유정인)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대대적인 집수리가 나섰다. 꼬박 사흘간에 걸쳐 시설·청소 분야 공무직과 일반 직원 18명이 건축, 전기, 환경 등 자신들의 전문기술을 활용해 혼신의 봉사를 펼쳤다.


고장난 문 수리, 전등 교체, 전기배선 정리, 단열 보수, 건물 내외부 도장을, 전문가들의 대청소 과정을 거쳐 집안은 몰라보게 청결하고 안전해졌다.


또 서울청사관리소 직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의류와 옷 커버, 모자와 장갑, 오디오카세트 등의 생활용품을 비치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한 행거를 설치하기도 했다.


공의택 사직동장은 "지역 어르신을 위해 기꺼이 봉사에 나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동 주민센터에서도 취약계층 홀몸어르신의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할 것"임을 강조하며 민관이 힘을 모으며 이렇게 어려운 이웃이 웃음꽆이 핀다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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