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노후 철도시설 5년간 7조3천억 투입 안전 확보
철거 등 친환경 신기술 보유 전성시대, 해외까지 노크
IoT, LTE 등 최신기술로 철도시설 성능 고도화 적용
지진, 홍수 등 자연재해 사전 예방 차원, 안전시설 확충

전국 노후 철도 터널, 다리 등 안전지대 만든다

최인배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8-01-04 15: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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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최인배 기자]전국 철도 교량, 터널 등에 안전강화를 위한 7조원 넘게 투입된다.

 

국토교통부가 노후화된 철도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고 기반시설의 성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추진할 '중장기 철도시설 개량투자계획'을 수립했다.


그동안 지속적인 신규 철도건설 및 복선화, 전철화로 인해 철도시설에 대한 유지관리 수요가 증가했으며 사회적으로도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30년 이상 경과된 철도교량, 터널이 37%, 내구 연한이 지난 전기설비가 38%에 이르는 등 시설 노후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어 철도시설 개량을 위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  

▲철도시설 성능평가 결과

이를 위해 국토부는 철도시설의 성능평가 기법을 새롭게 도입해 국가철도와 도시철도에 대한 안전성, 내구성, 사용성을 평가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철도시설의 개량투자계획을 수립했다.

 
성능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 전체 철도시설의 성능은 C등급으로 평가됐으며 이 중 국가철도는 C등급, 도시철도는 B등급으로 평가됐다.

 

성능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 전체 철도시설의 성능은 C등급(보통, 3.33점)으로 평가됐으며, 이 중 국가철도는 C등급(보통, 3.29), 도시철도는 B등급(양호, 3.62)으로 평가됐다.

 
이번 개량투자계획은 성능평가 결과를 토대로 철도시설 노후율을 20% 감축하고 철도시설로 인한 운행장애를 30% 저감하며 성능지수를 5%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국토부가 밝힌 철도시설 안전 기준으로 ▲노후시설 개량 ▲안전시설 확충 ▲시설물 성능고도화 ▲이용편의시설 확충 등 4대 전략을 수립해 향후 5년간 국가철도 개량에 4조9000억원, 도시철도 개량에 2조4000억원 등 총 7조3000억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계획의 주요 핵심내용은 크게 2가지로 노후시설 과감한 철거 및 보강 교체와 내진 설계 대폭 강화다.


이를 위해 내구연한이 경과되거나 성능평가 결과가 낮은 노후시설 개량을 위해 총 4조1093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안전성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세부적인 안전 지침을 보면 개통된 지 오래되고 운행밀도가 높은 수도권 전철구간을 비롯 서울과 부산 도시철도 중 노후화된 궤도· 전기· 신호설비 등을 집중 개량하고 노후 철도역사도 증개축 등을 추진한다.

 
특히 서울 1~4호선과 부산 1호선 등 개통된 지 30년 이상 경과된 도시철도에 대해서는 2018년부터 신규로 국고를 지원함으로써 노후화된 시설을 적기에 개량할 계획이다.

 

지하철 경우, 꾸준히 임시 땜질식으로 균열이 있는 곳에 매우는 방식만 취했다. 특히 지하수가 철로로 스며들고 외부로 펌핑하는데 안전 불감한 지하철내도 20%가 넘는다.

▲철도교량 철거에 적용되는 친환경 신기술 사례 

국토부는 코레일, 철도시설공단과 함께 지진, 홍수 등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철도이용자와 작업자를 위한 안전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모두 1조2194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중 사회안전망 강화측면에서 내진성능보강은 2019년까지 모두 마무리하고 낙석 우려 지역, 홍수로 물범람 유입 지역, 터널 내 화재사고 대비, 균열 등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시설을 확충하는데 예산을 쏟는다는 기본 계획을 세웠다.

 

이와 관련, 국내 친환경 교량 철거 전문 업체 대표는 "노후된 다리, 터널에 대한 안전성 확보는 이미 한계점에 도달한 곳이 전국적으로 1000여 곳이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를 안전보강, 철거를 위해 신기술확보와 더불어 친환경 공법이 적용되도록 이미 특허 기술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시장은 물론 중동국가, 중남미 시장 공략을 목표로 교량, 터널, 노후 건물에 대한 친환경 공법 철거 장비 및 매뉴얼을 갖췄다."고 덧붙었다.


국토부는 이번 계획안에 이용자와 작업자 안전을 위해 방호울타리, 건널목 안전설비 등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급곡선 구간의 선형개선을 통해 탈선사고도 예방한다.

▲국토교통부는 국가기간시설인 철도망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4차산업혁명 ICT기술 도입까지 전방위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철도관련 시설에도 4차산업혁명에 맞춰 사물인터넷(IoT), 무선통신(LTE) 등 최신기술을 도입해 철도시설의 성능을 고도화하는 데에도 1조4554억원을 투자한다.

 
연구개발(R&D)를 통해 개발된 한국형 철도신호통신시스템을 개량시기가 도래한 노선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열차운행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도록 초점을 맞췄다.


코레일이나 도시철도 관련 관제사의 휴먼에러 방지를 위해 철도관제설비를 고도화하고 철도시설을 원격으로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IoT 기반의 원격관리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하나는 철도 승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총 3961억원을 들려 낡은 역사 내 승강설비 확충, 방음벽 설치, 통로박스 확장해 이용에 불편함을 대폭 줄인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철도시설에 대한 과학적인 성능평가를 최초로 시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앞으로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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