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박영선 의원 국회서 '미세먼지 단기대책' 제시
7천여대 버스, 1분당 840만명 동시 마실 공기정화량

서울시내버스 공기청정기 도입 제안

김영민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8-04-16 11: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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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서울시 모든 시내버스에 공기청정기를 부착한다.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구을)은 16일(월)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미세먼지 단기대책으로 서울시내버스 공기청정기 도입에 대해 공개 검증 제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미세먼지 단기대책으로 서울시내버스 공기청정기 도입에 대해 공개 검증을 제안하고 지난 주말은 미세먼지로 서울시민이 상당히 고통받았고, 며칠전에 끝난 여의도 벚꽃축제 조차 시민들이 만끽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여의도 벚꽃 축제를 참가했던 방문객은 2012년 하루 평균 145만명에 달했지만, 올해는 절반으로 뚝 떨어진 72만명에 불과했다."며 "미세먼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시 미세먼지는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CNG 버스 교체가 가속화되면서 대기질이 개선됐으나 CNG버스 교체가 대부분 완료된 2012년 이후 다시 악화되기 시작했다.


이런 이유를 박 의원은 "박원순 시장은 미세먼지 관련 16년 전인 2002년 수치를 제시하며 공기 질이 좋아졌다고 했는데, 이는 현직 시장으로써 너무 궁색하고 옹졸한 변명이었다."고 비판하고 "이제는 보다 적극적인 공기정화방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내버스에 공기청정기 설치 제안에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단기 대책으로 전문가 그룹의 건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선 의원은 "이것을 공개적으로 제안하면서 검증해 보자고 좀더 적극적인 입장을 내세웠다.


현재 서울시내 운행중인 시내버스는 약 7000대, 이 가운데 간선 3473대, 지선 3170대, 광역 225대, 순환 13대, 심야 70대가 움직이고 있다.

전문가 그룹의 건의에 따르면 서울시 7000대의 시내버스에 차량전용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면 1분당 840만명이 동시에 마실 수 있는 공기정화가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상용화돼 있는 공기청정기의 평균 공기정화량은 1분당 약 6000리터로, 시내버스 1대 공기정화량은 1분당 1만2000리터로 성인이 마시는 공기량 1분당 10리터 적용할 때 시내버스 1대 1분당 서울시민 1200명이 마시는 공기 정화가 된다는 주장이다. 
 
설치비 역시 서울시 모든 시내버스에 전용 공기청정기 장착시 140억원이면 가능하다.
  
박 의원의 생각대로 2018년 하반기 중 시내버스 전용 공기청정기 개발 완료하면 2019년 초 서울시 시내버스 전량에 차량 전용 공기청정기 탑재가 충분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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