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수계시설 소독 및 청소 등 철저
냉방병 증세와 비슷, 철저한 자기관리 필요

레지오넬라증 감염 주의 당부

한영익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8-06-07 10:33:57
  • 글자크기
  • +
  • -
  • 인쇄

 
[환경데일리 한영익 기자]기온이 상승하면서 냉방기 및 수계시설 사용량이 증가하는 만큼 관내 레지오넬라증 감염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인 숙박시설의 냉각탑수 및 수도꼭지, 샤워기 등 수계시설 소독이나 청소 등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레지오넬라증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한 제3군 법정감염병이다. 냉각탑수나 샤워기, 중증환자치료기관 및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용시설 등의 수계시설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비말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감염되며 사람 간 전파는 되지 않는다.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윤진희 교수는 "냉방병과 흡사한 여름날 질환인만큼 집에서는 에어컨 필터 청소를 철저하게 하고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시원하다고 오랫동안 있으면 안된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임상 양상으로는 폐렴형과 독감형(폰티악열)으로 구분된다. 폐렴형의 경우 만성폐질환자 또는 면역저하자에게 주로 발생하며 주요 증상으로 전신 권태감과 식욕부진, 두통, 근육통, 갑작스런 오한과 발열이 생기며 흔히 기침과 복통, 설사를 동반한다..

온천 또는 목욕장, 수영장 등 공중위생영업소를 이용 후 2주 이내에 발열, 오한,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레지오넬라증에 대한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레지오넬라증 신고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고양시 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철저한 환경관리가 중요하다”며 “레지오넬라균은 인공으로 만들어진 물이 있는 환경에서 증식할 수 있고 특히 25~45℃에서 잘 증식하므로 ▲냉각탑 ▲병원, 공동주택의 냉·온수 급수 시스템 ▲목욕탕의 욕조수 등을 정기적으로 청소·소독하고 수온 및 소독제 잔류 농도 관리 등 환경관리를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naver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한영익 기자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