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온 때문에 야생화 20% 고사…생태전문가 투입

야생화 관리 쉽지 않는 원인? 기후변화 탓

문종민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21-07-12 11: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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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문종민 기자]당귀, 백일향, 해구 등 20여 종의 야생화가 시들시들한 원인이 기후변화 탓인 것으로 드러나공원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고양시는 일산호수공원 자연학습원에 생태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1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야생화를 식재할 계획이다.

1996년 개장한 일산호수공원 자연학습원은 3,000㎡에 이르는 부지에 시민산책로와 휴게 및 학습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시민·학생들이 철마다 생태교육과 산책을 위해 방문하는 일산호수공원의 명소다.
 
그러나, 최근 문제가 터졌다. 기후 변화로 이상 기온이 이어져 야생화 서식지에 식재된 야생화 20%가 죽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야생화 서식지에는 은방울꽃, 작약 등 67종의 초화류가 식재돼 있고, 이중 80%는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잡초 제거도 연4회에서 연 6~7회로 늘리고, 잔디 깎기와 관목류 전정도 꾸준히 실시해 공원 정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문가를 투입해 야생화 서식지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7월 중으로 생태전문가의 자문을 실시해 생육환경을 분석한 후, 달라진 생육 환경에 적합한 야생화를 9월경 보충해 심을 계획이다. 주기적인 관리를 위해 전담 공원관리원도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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