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물관리 협력 양해각서 서명으로 체결
중남미 물 기반시설 투자 수요 12조원 시장
미주개발은행과의 물산업 중남미 진출 모색

환경부-미주개발은행 간 물관리 협력한다

김영민 기자 | sskyman77@naver.com | 입력 2021-01-15 15: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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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우리 환경기술이 중남미 26개 국가에 진출이 한층 수월하게 진행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들 국가에서 요구하는 분야는 상하수 관련 물처리 기술, 환경보건 등 위생관리개선 기술로 멕시코,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파라과이, 페루,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등이다.


앞으로 3년간, 혁신지원측면에서 물·위생 분야 혁신 증진을 돕고, 협력사업에는 공동연구와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상호 관심 분야 투자 기회를 만드는데 힘쓰게 된다. 아울러 전문가교류에서는 사업 부서의 필요에 따른 직원 교류 프로그램 및 파견 기회도 모색한다.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환경부와 미주개발은행(IDB)은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물관리 협력 양해각서를 서명 방식으로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의미는 향후 국내 환경관련 기업들이 중남미 국가에 물처리, 환경보건 위생 관리 개선과 양 기관간 협력활동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해각서 주요내용은 ▲지식공유 ▲전문가 교류 ▲협력사업 개발 등이다.
 

중남미 국가 대부분은 물사정이 썩 좋지 않다. 현지 상황을 보면 우리나라와 달리 24시간 식수용 등 급수 공급이 제대로 안되는 곳이 많다. 특히 하수 처리를 제공받는 인구가 각각 18%와 30%에 불과할 만큼 식수 및 화장실 등 위생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미주개발은행은 중남미 지역의 물.위생 서비스 제공자를 대상으로 제품 판로 개척, 투자자 연계 등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조직을 설치하는 등 물.위생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왔다.

EU는 2030년까지 연간 중남미 물.위생 기반시설 투자 수요가 해당 지역 국내총생산(GDP)의 0.3%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이는 2019년 한 해를 기준으로 12조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그동안 환경부는 우리 물 기업의 중남미 진출과 중남미 지역의 지속적인 경제 및 사회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미주개발은행과의 교류를 지속해왔다.


지난해 1월, 세르지오 캄포스(Sergio I. Campos G.) 미주개발은행 물위생국장 방한 당시, 양 기관은 앞으로 연례회의를 통해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초청연수, 시범사업 등 구체적인 협력 활동을 지속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같은 해 10월에 미주개발은행과의 공동 비대면 강연에서 우리나라의 스마트 물관리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이를 중남미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토대로 미주개발은행과 긴밀히 협력해 중남미 지역의 상하수도 사업과 위생 개선사업에 기여하는 한편,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남미 시장으로 우리 물산업이 진출하기 위한 기회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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