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기지국 송수신 장치 85.6% 대도시에 집중
변재일의원 "내실있는 5G 네트워크 구축 필요"
"이용자에게 서비스 지역 정확한 정보 공정해야"
8만 5261개 기지국 장치 중 85.6% 대도시만

스마트폰 5G시대 송수신 장치 지역편차 커

최진경 기자 | baji1020@naver.com | 입력 2019-04-07 1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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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최진경 기자]4G에서 5G 시대로 급변화될 시점이다. 하지만 5G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내가 있는 위치에 송수신 장치가 있어야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서울 지하철 승강장에 이동통신사인 SK, GT, LGU+ 송수신 장치

설치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사진 박노석 기자 

 

하지만, 5G 송수신 장치가 지나치게 지역 편차를 둬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월 3일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가 상용화된 가운데, 5G 기지국 송수신 장치의 85.6%가 대도시에 집중돼 5G 네트워크의 추가 구축과 서비스 지역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변재일 의원 (더불어민주당,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5G 기지국 신고 장치 현황'에 따르면 3일 기준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된 8만 5261개 기지국 장치 중 85.6%인 7만 2983개가 서울·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수도권에 설치된 5G 기지국 송수신 장치는 5만 4899개로 전국 대비 64.4%의 비중을 차지했고, 5대 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에 설치된 장치는 총 1만8084개(21.2%)로 확인됐다.

 

SK텔레콤은 서울·수도권에 2만 1203개(55.5%), 5대 광역시에 9344개(24.5%), 그 외 7666개((20.1%)의 기지국 장치를 구축했고, KT는 서울·수도권에 2만 2645개(64.2%). 5대 광역시에 8007개(22.7%), 그 외 지역에 4612개(13.1%)의 기지국 장치를 설치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수도권에 1만 1051개(93.8%), 5대 광역시에 733개(6.2%)의 장치를 설치했고 그 외 지역은 기지국을 구축하지 않았다.  

 

 

5G 네트워크 장비는 안테나와 송수신 장치가 일체형으로 돼 있고, 빔포밍을 위한 안테나의 커버 범위가 일반적으로 120도임을 감안하면 하나의 기지국에서 360도를 커버하기 위해서는 기지국 당 3개의 장치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동통신3사가 1개 기지국 당 설치한 장치 수는 평균 1.9개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1만 5207개 기지국에 3만 8213개의 장치를 구축해 기지국 당 평균 2.5개의 송수신 장치를 설치했다. KT는 기지국 수 1만 7236개, 송수신 장치 수 3만 5264개로 기지국 당 평균 2개의 장치를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1만 1363개 기지국에 1만 1784개 장치를 설치, 기지국 수와 송수신 장치 수에 큰 차이가 없었다. 
 
변재일 의원은 “정부와 업계가 부단히 노력해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라는 주도권을 쥐게 됐다."며 "당분간 업계의 5G 네트워크 구축 경쟁이 활발히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단순히 기지국 숫자 늘리기에 매몰될 것이 아니라 고품질의 안정적인 5G 서비스 제공을 위한 송수신 장비 확충에도 내실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5G 상용화 초기인 만큼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현재 5G 서비스 제공 지역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5G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국민들의 피해와 혼란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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