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스타벅스 1200여 매장 종이 빨대 본격 발주 시작
종이빨대 색상 선호도 조사서 '흰색' 빨대 최종 결정
친환경 이중 코팅 처리, 품질 개선 지속 연구 및 적용

스타벅스 플라스틱 종식 전국 확대

김영민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8-11-26 16:30:30
  • 글자크기
  • +
  • -
  • 인쇄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고객이 선택한 스타벅스 종이빨대 컬러는 바로 '흰색', 친환경적인 소재로 내구성까지 갖췄습니다."

▲종이빨대는 친환경적인 종이로 제작돼 인체에 무해하다. 플라스

틱 제로화 시대를 지향하는 스타벅스는 전국 매장에 종이빨대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플라스틱 제로화에 발맞춰,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종이빨대 없는 리드(컵 뚜껑)도 함께 도입하며 환경 경영활동에 박차를 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가 본격적으로 종이빨대 확대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서울, 부산, 제주 지역 100개 매장에서 종이 빨대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2가지 색상(녹색/흰색)의 빨대에 대한 고객 선호도 조사 및 종이빨대 내구성 강화를 위한 테스트 등을 진행해 왔다.


우선 지난 2달간의 시범 운영기간 동안 진행했던 녹색과 흰색 종이빨대에 대한 고객 선호도 조사 결과, 흰색 종이 빨대(57%)가 녹색 종이빨대(43%)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여준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 빨대의 경우 이염에 대한 우려가 있었고, 흰색 종이빨대가 보다 위생적으로 보인다라는 고객들의 의견이 더 많았다.


이에 따라 전국 매장 확대시 적용되는 스타벅스 종이 빨대 색상은 흰색으로 최종 결정됐다. 종이 빨대 특성상 단점일 수 밖에 없는 내구성도 강화했다. 오랫동안 음료에 담가져 있을 때 강도가 약화돼 휘어지거나 구겨지는 등 불편하다는 지적과 관련, 빨대 제작 단계에서 종이의 건조 방식 변경 및 기존 내부 한 면만 진행했던 코팅을 내외부 모두 코팅(친환경 소재 콩기름 코팅)으로 변경했다.


이렇게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종이빨대의 내구성을 기존보다 한층 더 강화시켰다.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고객 의견 경청을 통해, 품질 관련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지속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종이빨대 전격 확대와 함께 '빨대 없는 리드(컵 뚜껑)'도 함께 도입된다.


이에 따라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아이스 라떼 등의 일반 얼음이 들어가는 음료에는 빨대 없는 리드가 적용되며, 블렌디드나 휘핑 크림 등이 얹어져 있는 음료에는 종이빨대가 적용된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취지인 만큼, 운영상의 변화도 생긴다. 그 동안 매장 내에 상시 비치해 두며 고객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었던 빨대와 스틱 등 일회용품은 모두 회수되고, 필요한 고객의 요청 시에만 제공한다.


음료를 젓기 위해 사용해 왔던, 고객 제공용 플라스틱 스틱도 모두 우드 스틱으로 변경되며, 12월 중순 중에 9잔 이상 단체 구매 고객에게 제공되는 1회용 포장 비닐을 대신하는 음료제공용 다회용 백이 도입될 예정이다.


전국 매장에서의 종이빨대 도입은 11월 26일을 기점으로 이뤄지지만, 실제 종이빨대 운영은 각 매장별 현재 플라스틱 빨대 재고 소진 시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늦어도 올해 안으로 전국의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서 종이빨대가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기준 스타벅스 코리아에서만 사용됐던 플라스틱 빨대(21cm)는 약 1억8000만개로, 연간 지구 한 바퀴(약 4만km)에 해당하는 총 37,800km 길이, 무게로는 126톤의 분량이었다. 스타벅스에 종이 빨대가 본격 도입되면서, 내년부터 이 이상의 플라스틱 절감이 기대된다.


한편, 7월 10일 1회용품 줄이기 대책을 포함한 전사적인 친환경 캠페인 실행 계획안 '그리너 (Greener) 스타벅스 코리아'를 발표 후 관련 계획들을 차질없이 실행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naver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김영민 기자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