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93.6% 공공하수도 혜택…2017년 하수도 통계
도농어촌 보급 격차 08년 44.5%p서 17년 26.1%p로
공공수역 방류 수질 08년 6.7mg/l서 2017년3.5mg/l
하수도법 제정 53년, 세계 물시장, 반도체 시장 2배
하수관로 14만 9030km 약 지구 4바퀴 반 거리 넘어
하수찌꺼기 재활용률 17년 기준 56.8% 연료, 비료화

하수도 정책 순항, 공공하수도 공급 100% 근접

한영익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9-02-08 11: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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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한영익 기자]공공하수도 정책이 제대로 집행되면서 전국 보급이 100%를 앞두고 있다. 하수도법 제정 53년이 세월이 지난 지금 세계 물 시장 규모가 눈길이 모아지는 이유는 반도체 시장의 2배가 넘는 7000억 달러(약 800조원)에 달해서다.

 

환경부는 블루골드 시장을 겨냥해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상하수도 분야를 미래의 신동력으로 하수도 역사를 발판삼아 '물 순환이용 시대'를 열어 블루골드 시대를 선도해가는데 차질이 없다.

 

환경부는 우리나라 하수도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17년 하수도 통계'를 공개했다.


해당 통계는 전국 하수처리장의 설치 및 운영 자료, 정화조 등 개인하수처리시설 현황, 하수도 사용료 등 국내 하수도 전반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2017년 하수도 통계'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지자체 등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정리해 주요 통계를 공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보급률이다. 우리나라 인구 중 공공하수도를 제공받는 인구는 전 국민의 93.6%인 4955만 명이며 이는 전년 대비 0.4%p 늘었다.


지역별로 도시는 96.1%, 군지역은 70.0%로 도시와 농어촌간 보급률에 차이가 있으나 취약지역인 농어촌 마을에 소규모하수처리시설이 지속적으로 보급돼 그 격차는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리수질도 안심할 수 있는 단계까지 급상승했다. 방류수 수질기준 강화와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및 시설 개선에 따라 공공하수도 처리수의 평균수질(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BOD)은 평균 3.5mg/L로 하수 오염물질의 97.9%가 제거돼 공공수역에 방류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민간기업과 함께 15년 넘게 추진중인 하수관거로 확대사업은 성과도 두드려졌다.


2017년 전국에 새로 설치된 하수관로는 5,862km로 전년대비 4.1% 증가해 전국 하수관로 길이는 14만 9030km 약 지구를 4바퀴 반을 돌 수 있는 거리만큼 거미줄처럼 확대됐다.


현재 운영 중인 하수관로 중 설치된 지 20년 이상 경과된 하수관로는 5만 9,910km(40.2%)이다.


환경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파손된 하수관로 개보수 및 준설 등을 추진해 2017년 한 해 동안 1만 2,898km에 달하는 관로 정비를 추진했다.


지금까지 하수관로 개보수 2008년 1,621km에서 2017년 1,552km로, 하수관로 준설 2008년 9,314km, 2017년 11,346km 늘었다.


하수처리하고 남은 찌꺼기를 재활용하는 자원화에서 눈에 띄어 늘었다. 환경부는 2012년 하수찌꺼기 해양배출 금지 및 2018년 '자원순환기본법' 시행에 따라 하수도 분야에서도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의 하나로 하수찌꺼기의 재활용을 강화하고 있다.

 

하수찌꺼기 재활용률은 매년 늘어 2017년 기준 56.8%를 연료화, 비료화 등의 방법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하수찌꺼기 활용도는 재활용 56.8%로 반 이상 차지하고, 나머지 소각 19.0%, 이어서 매립 15.3%, 건조 6.1% 순으로 처리되고 있다. 연도별 재활용률은 2008년 18.9%에서 기술력이 향상돼 2017년 56.8%로 5배 이상 껑충뛰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때문에 공공하수도 보급지역 확대, 고도처리시설 확충 등으로 하수도 재정 부담(설치비, 개보수비 등)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방류수수질기준 강화 등에 따라 하수를 처리하는 데 드는 평균 비용은 1톤당 1,134.7원으로 지난 10년간 70.2% 증가했다.


하수도 요금은 1톤 당 전국 평균 521.3원으로 현실화율이 45.9%로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지자체별 하수도 요금은 부산(656.6원/톤), 울산(578.5원/톤), 전라북도(575.3원/톤)순으로 높고 세종(292.5원/톤)이 전국 광역시도 중에서 가장 낮다.


하수처리수 재이용 확대 추진 정책에 따라 2008년 연간 7억 1200만 톤이던 재이용량이 2017년 11억 1300만 톤으로 56.3%(4억 100만 톤) 증가했다. 하수처리장 내 이용(5억 6500만 톤, 50.8%)과 하천유지용수(4억 3000만 톤, 38.6%)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공업용수(6400만 톤, 5.8%), 농업용수(2700만 톤, 2.4%) 등 고품질의 수요는 아직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계영 환경부 상하수도정책관은 "2017년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노후 하수관로 교체와 보수 등 정책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올해는 더욱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공공하수도 지원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하수도 통계'의 상세 자료는 환경부 누리집(www.me.g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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