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충북, 음성군 협약
재활용시장 안정화 비축시설 설치 투자체결
2월 부지매입 6월 설계 완료, 하반기 착공
2022년 상반기까지 6곳 비축창고 단계확보

충북 음성에 재활용품 비축기지 들어선다

김영민 기자 | sskyman77@naver.com | 입력 2021-01-11 16: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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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충북 음성군에 재활용품 비축시설 2곳 새로 구축한다


서울 수도권에서 쏟아지는 막대한 재활용품을 보관하고 원활한 자원순환 목적사업으로 들어선다. 이번 비축시설 건설을 위해 환경부는 주 재활용 폐기물 전담 업무기관인 한국환경공단, 행정기관은 충청북도과 음성군이 4자간 협약을 11일 충북도청에서 이뤄졌다.


투자협약식은 홍정기 환경부 차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이 참석해 서명했다.


시설 위치는 충북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내 들어서는데 비축시설 2곳(페트 플레이크 기준, 1만 9500톤 규모)이 세워진다. 규모는 부지 2만7300㎡, 건축 1만3700㎡, 준공은 빠르게 진행할 경우 2023년에 완공된다. 들어갈 비용은 259억원으로,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은 20명 내외다.

▲(사진 왼쪽부터) 조병옥 음성군수,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 홍정기 환경부 차관,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환경부는 이번 세워질 재활용품 비축시설은 플라스틱 재생원료 등 재활용시장 안정화 도모 및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서 추진된 사업이라고 밝혔다.


투자협약을 통해 환경부는 늦어도 올 9월 착공하는데, 재활용품 향후 국내 재활용시장의 수급 불안정 또는 적체 발생 시 공공비축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성본산단은 수도권 재활용업체의 55%가 모인 용인·평택·화성 등에서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재활용시장 대응을 위한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자협약식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날로 확산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 등 인간생명까지 위협하는 환경문제가 정부와 지자체, 기업이 하나된 의견을 모아야 한다."면서 "이번 충북도 음성군에 큰 규모의 비축기지는 새로운 자원순환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는 만큼 우리 충청북도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재활용시장의 불안정성이 심화되자 폐지, 플라스틱 재생원료 등 총 3.6만톤의 재활용품을 비축해 시장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업계의 수익성을 개선한 바 있다.


특히, 재활용시장의 불안정 조짐이 발생할 때마다 지난해부터 폐지(3∼5월), 플라스틱(5월∼), 폐의류(7월∼) 등 품목별로 적시에 비축을 하여 단가 및 유통량 회복에 도움을 줬다.


한국환경공단의 자체 분석 결과, 지난해 동안 환경부 재활용품 비축사업을 통해 경제적 부가가치 286억 원과 온실가스 1만9553톤의 감축 효과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단은 비축된 재활용품이 당초 소각에서 재활용으로 전환할 경우, 1㎏ 비축 시마다 ▲경제적 부가가치 803원(생산유발 409원, 경제적효과 394원), ▲CO2 0.55㎏ 저감 효과를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현재 비축시설 1곳(정읍)에서 2021년 3월까지 누적 4곳(안성, 대구, 청주)으로 확충하고, 이번 협약을 체결하는 음성군 2곳(9월 착공 목표)을 추가해 2022년 상반기까지 총 6곳의 비축창고를 단계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정읍은 (2만8000톤 규모)에서 가동중이고 올 3월 안성·대구·청주까지 12만8000톤으로 확보된다. 내년 상반기는 음성2기, 32만3000톤 규모로 비축시설을 갖추게 된다.


환경부는 비축시설의 확충에 따라 적체 또는 수거 불안정 상황 발생 시 시장 유통상황 개선, 업계 수익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재활용품 공공비축 시설을 조기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재활용시장의 유통흐름 적체를 방지하고, 관련 업계의 수익성도 지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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