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ISAA환경컨설팅 조영우 대표/ (사)한국리모델링협회 감사

나를 뛰어넘되 남을 다치지 않게 하는 것

온라인팀 | news@ecoday.kr | 입력 2015-03-05 17: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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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생명의 기운이 움트는 달이다.

▲조영우 대표이사

 


물과 바람과 흙, 생명의 기운으로 부모님의 몸을 빌어 태어나는 우리들은 특별한 인연으로 세상에 나오는 사람이다.


인연은 만남의 끈이다. 어머니 아버지와 맺은 자식의 인연, 태어나면서 내가 만난 사주팔자의 기운, 우리는 흔히 운명이라 한다.


그리고 자라면서 만난 수많은 사람과의 부딪침, 이 모두가 소중한 인연이다.


필연의 씨줄과 우연의 날줄이 짜여 만난 인연의 옷틀 속에서 우리는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나쁜 인연을 만들기도, 좋은 인연을 만들기도 한다.


특히 선천적으로 타고난 사주팔자의 숙명적 운세는 어떤 사람과 맺은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송두리째 뒤바뀌는 경우도 있다.


어떤 만남은 그 자체가 운명이다.


시인 피천득은 '인연‘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몰라보고/
보통 사람은/
인연인 줄 알면서도 놓치고/
현명한 사람은/
스쳐도 인연을 살린다.


불가에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인연은 우주 밖에 있는 바늘을 던져 지구 위에 떨어져 있는 보리알을 맞힐 수 있는 확률이라 한다.


그러니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든 좋은 사람이든 인연으로 볼 때 소중한 만남인 것이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인 이유이다.


처음부터 현명한 사람은 없으니 보통사람의 어리석음과 우둔함을 깨우치면서 소중한 만남을 좋은 인연으로 만들 것이다.


"전생의 일을 알고 싶거든 현재 내가 받는 것을 보라."

 

인과경에서 "내생의 일을 알고 싶거든 현재 내가 짓고 있는 것을 보라."라고 거듭 강조했다.


인연은 이것이 있음으로 해서 저것이 있고, 저것이 있음으로 그것이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제자리, 제 위치에서 믿고 기다리는 것이기도 하다.


생명의 나무들이 봄을 기다리는 것처럼 좋은 인연은 나를 낮추되 높이고 나를 뛰어넘되 남을 다치지 않게 한다.

 

작금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닥쳐 크고 작은 기업들이 한숨소리가 안팎으로 커지고 있다.

 

이럴때일수록, 회사가 어렵다고 함께한 동료들과 함께 고통분담을 하며, 슬기롭게 이겨나가는 것도 소중한 만남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어렵다고 내치는, 노동력 착취하는 그런 비도덕적인 행위는 가급적 자제를 해야, 나쁜 인연도 좋은 인연으로 복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연푸른 새순을 기다라는 3월에 작은 희망이다.

 

(주)ISAA환경컨설팅 조영우 대표이사/ (사)한국리모델링협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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