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발열량 등 4개 기준 평가 법강화
품질등급제 도입 자발적인 품질향상 기대
폐기물부담금 및 재활용의무 면제대상 마련
​K-eco폐자원에너지센터 분기 1회이상 검사

고형연료제품 품질등급제 시행

김영민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20-05-27 17: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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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고형연료(SRF, Solid Refuse Fuel)의 품질을 개선하고 대기질 악화를 줄이기 위한 품질등급제가 시행된다. 이같은 강력한 조치는 고형연료제품을 사용할 때 안전상 문제에 대한 의견때문이다.

2018년부터 21년까지 국립환경과학원과 한국환경공단이 공동으로 SRF 사용시설의 환경영향조사 진행하고 있다.
핵심은 고형연료제품 사용에 따른 주변지역 환경영향이 문제가 없는지를 샅샅이 살피기 위해서다.

그동안 조사결과, 총 11개소(`18∼`19), 각 시설의 환경오염 부하량은 아주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1개소에 대한 측정결과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SRF 사용시설(2개소)의 주거지역에서 54개 항목의 대기오염물질을 측정 결과, 대부분 항목은 검출되지 않았고, 일부 항목은 극미량 검출됐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더 나아가 고형연료제품 품질기준 마련 및 정기검사 실시하고 있다. 또 국민 안전에 위해가 되지 않도록 고형연료제품 품질기준을 마련과, 품질등급제를 도입해 자율적인 품질향상을 유도한다고 밝혔다.

K-eco 폐자원에너지센터에서 고형연료제품 수입·제조 및 사용시설에서 보관중인 고형연료제품에 대해서 분기 1회 이상의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환경부는 고형연료제품 품질등급제 도입, 폐기물부담금 및 재활용의무 면제대상 입증 등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일부개정안을 27일부터 시행한다.

고형연료제품은 폐비닐, 폐가구 등을 가공해 연료로 만든 것으로 열병합발전소, 산업용보일러 등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등을 대신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환경부는 고형연료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품질기준을 설정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품질등급제를 도입해 자발적인 품질향상의 계기를 마련했다.

품질등급 평가는 K-eco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폐자원에너지센터에서 하며, 평가 대상은 품질기준을 통과한 고형연료제품이다.

폐자원에너지센터는 발열량, 수은, 염소, 황분 등 4개 품질기준항목을 분석해 1점에서 3점의 평가점수를 각각 매긴다.

4개 품질기준항목 평가점수의 합이 10점 이상이면 최우수, 8점에서 10점 미만은 우수, 8점 미만은 양호로 품질등급을 받게 된다. 품질등급 유효 기간은 약 6개월이다.

고형연료제품의 품질등급은 '폐자원에너지 종합정보관리시스템(www.srf-info.or.kr)'에서 공개된다.

환경부는 고형연료제품을 쓰는 시설에서 손쉽게 상위등급의 고형연료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최우수, 우수 등 상위등급의 고형연료제품을 사용하는 시설에 대해서 품질검사를 면제하는 혜택(인센티브)도 도입, 고품질 고형연료제품의 제조 및 사용을 이끌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개정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폐기물부담금과 재활용의무 면제대상자는 면제대상을 입증하도록 규정한 바 있다.

이번 시행규칙에서는 면제대상 입증절차를 신설했다. 따라서, 플라스틱을 연간 10톤 이하로 사용하는 등 면제 조건에 해당하는 사업자는 결산보고서를 비롯해 면제대상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한국환경공단에 제출하면 폐기물부담금 또는 재활용의무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고형연료제품 품질등급제 도입을 통해 폐기물 에너지회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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