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의원,정재숙 문화재청장 면담서 거론
광릉 인근 가구 산업단지이전 반대 입장 전달
56만㎡ 규모 단지 조성, 주민 환경단체 반발
지역경제와 실익과 함께 환경영향평가 살펴야

광릉숲 코앞에 가구생산단지 충돌 예상

김영민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9-08-08 09: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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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유네스코문화유산인 광릉숲 코앞에 뜬금없이 가구제조생산단지가 들어선다며 남양주시민들이 크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7일 김한정 국회의원(경기 남양주을)이 정재숙 문화청장을 국회에서 만나 남양주시가 광릉 유네스코문화유산 인근에 추진하고 있는 진접읍 부평리 가구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대해 반대 입장을 전달하고 문화재 보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남양주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광릉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으로부터 불과 1.5km 떨어진 진접읍 부평리 지역에 565,132㎡ 규모의 가구산업단지 조성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김한정 의원이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의원회관에서 광릉숲과 가구단지 이전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 


이에 김한정 의원은 정재숙 문화재청장에게 가구산업단지 계획이 세계문화유산인 광릉에 미칠 영향을 세심히 살피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또한, 광릉과 광릉숲 일대를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역사, 문화 지역이자 친환경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함께 구상하자고 요청했다.

김한정 의원은 "남양주시의 진접읍 가구산업단지 추진은 조선 7대 왕인 세조의 왕릉마저 훼손할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문화재청도 유관기관과 함께 긴밀한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최근 남양주시의 목화예식장 부지 매입 관련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정 청장은 "문화재청이 부지 매입을 위해서는 문화재 보호구역에 편입돼야 가능한데, 해당 부지는 해당되지 않는다."며, "문화재청이 120억을 들여 먼저 매입을 추진한 적이 없다. 사실무근이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와 관련, 남양주 거주민 곽동진 씨는 "68만명이 거주는 남양주시는 지형적으로 3곳의 형태로 주거공간이 나눠진 특이한 도시"라며 "그만큼 청정도시의 중요성을 안고 있고 광릉숲 보전은 그 가치가 있는만큼 만약 가구제조단지와 우리 지역에 미칠 지역경제와 실익을 따져야 하지만 무엇보다 정확한 환경영향평가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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