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이웃사랑으로 빨갛게 피어나는 가을피워
시 곳곳 어려운 이웃 위한 사랑 김장김치 담가
1만 포기 가량 노인, 장애인가정 등 직접 전달

105만 고양시 주부들 빨간고무장갑 끼고 나서

이수진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8-11-08 17: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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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고양시가 들썩거렸다. 사랑의 김장김치로 든든한 겨울 나기 동시다발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고양시가 추운 겨울을 맞이해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에 나섰다. 각 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 등 각 직능단체, 지역주민, 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는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가 무색할 만큼, 무엇보다 따뜻한 온기를 더했다.

같은 종류의 김치도 지역마다, 가정마다 맛이 각각 다르듯이 동마다 자원봉사자들이 펼치는 이웃사랑 이야기도 색다른 훈훈함을 준다. 
 
고양시 덕양구 원신동 새마을부녀회는 6일부터 이틀간 동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고양 사랑담은 김장김치 담그기에 팔을 걷고 나서, 3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관내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 등 저소득층 50세대에 따뜻한 정과 함께 전달됐다.


유은숙 원신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전달된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힘이 됐으면 좋겠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이 되도록 부녀회에서 적극적으로 여러 나눔행사를 개최하겠다."며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훈훈한 손길을 내밀 뜻을 밝혔다.
 
성사2동 새마을부녀회는 1일부터 이틀간 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250포기의 김장김치를 정성들여 담갔다. 이날 담근 김치는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가정 등 저소득층 60가정에 전달돼 이웃 간의 훈훈한 정을 나눴다.
 
고양동은 관내 소재 고양일고 학생들의 고사리 같은 손이 더해진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고양일고 학생들은 매년 서툴지만 정성이 가득담긴 손길로 직접 학교 인근 텃밭에 배추와 무를 심고 김치를 담가서 천사의 집 장애인들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총 150포기의 김치를 담갔으며 천사의집 장애인들을 위한 김치 10통과 관내 다른 저소득층을 위한 김치 8통을 고양동 복지일촌협의체에 지원했다.

3학년 5반 담임을 맡고 있는 박연호 선생님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수고해 주신 직능단체 위원님들과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하는 작은 관심에서 시작한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능곡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5일부터 이틀간 배추 450포기로 김장김치를 담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 134세대에 사랑을 전달했다.
 
같은 날 덕양구 화정1동 새마을부녀회도 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300여포기의 배추와 무김치를 다듬어 정성껏 김장김치를 담갔다. 화정1동 봉사자들의 손맛에 따뜻한 사랑까지 담은 300포기의 김장김치는 관내 저소득 가정에 60세대에 전달됐다. 
 
덕양구 행주동 새마을부녀회는 350여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에 100세대에 전달했다.

이재명 행주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직접 김치를 담가 드시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김장행사, 청춘잔치 등 이웃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행신1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소외된 이웃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이날 배추 350포기로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기초생활수급 노인 100가구에 전달했다. 허인행 새마을부녀회장은 "다가올 추운 겨울에 정성을 다해 담은 이 김장김치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월동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산서구 송포동은 직능단체 및 주민 60여 명과 합동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하고 정성으로 담근 김장 김치를 관내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 100가구에 전달했다.

박재웅 송포동장은 "이번 김장 행사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능단체 및 주민 60여 명이 다함께 봉사에 참여해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산동구 중산동, 마두1동 및 마두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한 직능단체 회원들이 힘을 모아 지난 7일에서 8일 양일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열렸다.

중산동은 배추 300포기를 김장하여 관내 어려운 이웃 80가구에 직접 전달했으며 마두2동은 300포기의 김치를 정성스레 담가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 50여 가구에 전달했다. 마두1동도 김장 김치를 담가 관내 홀몸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50가구에 전달했다. 중산동장은 "새마을부녀회와 직능단체 분들과 김장나눔과 같은 좋은 일을 함께해서 뜻깊었고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두1·2동장은 비가오고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나눔활동에 힘을 모은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따뜻한 나눔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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