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물산업협의회, 국가 물 시장 발전 협업
우수 기술개발, 인·검증 등 세계 물시장 선도화
윤주환 협의회장 "법정기구화돼 더 할일 많아져"
정상용 단장 "국가 물산업 발전 크게 기여할 터"
인증원 대구 유력, 환경부 물산업진흥과 곧 발족

국가 물클러스터 탄력, '물기술인증원' 대구로 가닥

김영민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9-04-22 17: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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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 서명 이후 양측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석훈 물산업클러스터 운영준비 부단장, 정상용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운영준비단장, 윤주환 물산업협의회장, 심유섭 협의회 사무국장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물산업진흥법 시행에 따라 국내 물산업의 원동력이 될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사업 구심점이 될 한국환경공단과 한국물산업협의회(KWP)가 3년 만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22일 한국물산업협의회(Korea Water Partnership) 사무실에서 윤주환 물산업협의회장(고려대 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 정상용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운영준비단장, 박석훈 물산업클러스터 운영준비 부단장, 심유섭 협의회 사무국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서명한 내용은 올해부터 시작되면서 ▲국내외 물 산업 유관기관 간 정보 공유 ▲물 분야 신규 사업 발굴 및 기술 지원 ▲물 기업 기술개발 및 인·검증 취득 지원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협약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협업모델 확산'이라는 정부혁신 과제에 발맞춰 ▲물 분야 행사, 교육, 홍보 등 위한 시설 사용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에 대한 해외시장 진출에 대해서도 상호 교류하기로 했다.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부지, 현재 공정율 90%를 넘기면서 6월에 정식 준공을 하게 된다. 


윤주환 물산업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감회가 깊다. 물산업협의회가 이런 자리가 올지를 전혀 몰랐다."며 국내 물전문가의 고초였던 물산업 발전의 뿌리를 내리는 협약의 의미를 더했다.

윤 회장은 "2015년 협의회 발족 이후 지난해 물산업진흥법에 의해 법정기구화로 돼 그 위상과 기능이 확산되는 과정이다."라며 "특히 환경부는 처음으로 물산업진흥과를 5월초에 발족하게 되고 이에 따라 물산업 발전에 기능도 자리매김하는데 중요하게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3년 전부터 양측(공단과 협의회)은 다양한 일을 해왔다. 물산업클러스터를 통해 해외진출에 따른 미국 물환경인증단체와 우리가 협력돼 한층 올라있다."라고 소개하면서 "이번 협약 기반으로 상호간 도움을 주고받으면 국내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큰 힘을 받게 될 것이다."고 덧붙었다.


정상용 준비단장은 "오늘 협약식이 작은 행사같지만 상당한 큰 의미가 있다. 정식 법정기구화가 되면서 더욱 할일이 많아진다."며 "6월 클러스터 단지가 준공되면 환경공단이 32년 가깝게 물산업을 펴온 노하우를 가지고 국가 물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실무적으로 실천하도록 활동해 물관련 기업들이 충분하게 뒷바라지를 해 도움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리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동안 관심사였던, 물클러스터와 함께 협력체계를 가질 국내 최초의 물기술인증원 설립에 사실상 내부에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 관계자는 "(물기술인증원 설립 위치)물산업 진흥 및 업무의 효율성과 커뮤니티를 위해서 원스톱 시스템이 중요하는데 대구 국가물클러스터 단지와 함께 있어야 마땅하고 이미 대구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물기술인증원은 국내 물산업의 진흥과 물기업을 위한 국가기반시설이다. 물클러스터 조성은 국비 2409억 원을 투입해,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일대에 부지 14만 5,209㎡ 규모다. 올 6월에 완공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대구광역시는 환경부와 함께 물 분야 기업 유치를 위해 분산형 기술 시험 설비 장소 지원은 물론 다양한 조건에서의 시험 환경 제공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전문가 자문단이 꾸려진다.


7월부터는 한국환경공단과 물산업협의회는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환경보전협회 등과 함께 물 전문가 양성을 위해 공동훈련센터를 운영과 기업 맞춤형 교육도 진행된다.


환경부 산하 기관인 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도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에 종합관망시험시설 등의 실증화시설을 활용해 입주기업의 물 분야 신기술 인증과 검증 및 신규 사업화에도 네트워크를 펴게 된다.


물산업협의회의 역할 중 하나인 물산업에 뛰어든 크고 작은 기업이 힘들어 해온 기술 상용화의 해외 진출에 대한 정보부재, 절차상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2020년부터는 환경공단과 물산업협의회는 물 분야 해외 연수지원을 비롯해 물 산업 전시회(ACE, WEFTEC 등) 공동 참가를 통해 효과적인 기업 홍보 마련과 국제 교류 기회도 제공한다.

그동안 물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물기술인증원을 어디에 설치하느냐에 초미의 관심사였다.


이와 관련 환경부 관계자는 "물클러스터 단지와 물기술인증원은 업무의 효율성, 접근성, 실증플랜트 가동에 따른 연결고리를 단지에 입주하는 기업들이 압도적으로 한 곳에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물기술인증원 위치 선정은 물클러스터가 본격적으로 가동을 앞둔 5월 쯤에 최종 확정된다. 지금까지 물기술인증원 유치전에 대구시를 비롯해, 인천시, 광주시가 뛰어들어 치열한 로비전을 펴왔다. 이렇다보니 환경부 내부에서 심한 갈등과 눈치를 본 것은 사실이다.

한편, 물기술 인증 시험 등을 주관해온 한국상하수도협회는 물기술인증의 고유 업무가 물기술인증원으로 빠져 나가면서 협회의 기능과 인력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상하수도협회 직원들이 상당 부분, 물기술인증원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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