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교섭, 비정규직 문제 해결 촉구 기자회견
8일 국회, 윤소하 의원, 전국화학섬유식품노조
LG유플러스 비정규직 지부, 한국음료 탄압 호소

LG그룹, 노조 혐오 중단 촉구

최인배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8-11-08 11: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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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최인배 기자]윤소하 의원(정의당 원내대표)은 8일 오전 9시 국회 정론관에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LG유플러스 비정규직 지부와 함게 시대착오적인 LG그룹의 노조혐오에 대해 즉각 중단한 것을 요구하고, 성실교섭과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남원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음료는 코카콜라, 씨그램, 토레타, 조지아, 미닛메이드 등의 음료를 생산하는 회사로, 2010년 4월 ㈜코카콜라가 인수했고 코카콜라는 LG생활건강 음료사업부 소속이다.

 

이 자리에서 노조원들은 ㈜한국음료 노조에 대한 탄압은 성실 교섭 거부에 이어 노조 설립과 함께 갑자기 CCTV를 증설 감시하는등 그 정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회사측은 정규직이 퇴직한 자리에 비정규직으로 채우고, 새로 증설한 생산라인은 전원 비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시대착오적인 행태를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LG 유플러스도 예외는 아닌 것으로 폭로됐다. 노동조합의 끈질긴 요구에 LG유플러스는 올 9월 홈서비스센터 고용형태를 일부 변화하겠다고 밝혔으나 그 해법은 '부분자회사'였다. 전국 72개 센터 2600여명의 노동자 중 절반만 자회사로 정규직화하고, 절반은 하청업체 구조로 그대로 두겠다는 것이다.

 

현재 노동조합은 LG유플러스의 이 같은 반쪽 정규직화에 반대하며 파업과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음에도, 사측은 해결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
  
이날 윤소하 의원은 "고객의 아름다움과 꿈을 실현하는 최고의 생활문화 기업, 건강하고(Healthy), 아름답고(Beautiful), 활기찬(Refreshing) 가치를 제공한다는 LG생활건강의 회사 비전이자, 홈페이지 첫 화면에 당당하게 써 놓은 글귀인데 지금은 안타깝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하지만 정작 노동자에게는 전혀 활기차지도 아름답지도 않다."고 지적하고, "정도경영을 표방하는 LG 그룹이 노동자에게 정도를 지켜, 노조를 인정하고, 성실교섭과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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