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미세먼지(PM2.5)가 50㎍/㎥ 넘어
공공기관 자동차 2부제, 도로 물청소 풀가동
인천 충남 등 발전량 가동 제한 조치 내려

초미세먼지 한반도 강타

한영익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8-11-06 17: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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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한영익 기자]초미세먼지가 올 가을 처음으로 수도권을 덮쳤다.

 

이에 따라 환경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7일 오전부터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고 6일 밝혔다. 비상저감조치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에는 자동차 2부제를 운영한다. 오후 5시 기준으로 수도권에 미세먼지(PM2.5)가 50㎍/㎥를 넘었다. 이 농도는 내일 7일도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초미세먼지 발생원인을 꾸준하게 대기상태에서 축적된 국내 오염물질에 국외 유입 오염물질의 영향이 더해져 발생한 것으로 분석을 내놨다.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3개 시도에 위치한 7408개 행정·공공기관 소속 임직원은 차량 2부제로 대중교통 이용을 해야 한다. 시는 서울시 본청, 25개 구청, 산하기관 등 주차장 360개소를 전면 폐쇄할 예정이다.

▲6일 오후 공항철도 검암역 아라뱃길 다리가 뿌옇게 보일 정도로 시야가 좋지 않는 가운데,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하는

모습이 많이 눈에 띄웠다. 


특히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107개 대기배출 사업장은 단축 운영하거나 운영을 조정하고, 457개 건설공사장은 공사시간을 단축한다. 노후건설기계 이용 자제, 살수차량 운행 등과 같은 미세먼지 발생 억제조치도 함께 시행된다.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화력발전의 출력을 80%로 제한해 발전량을 감축하는 상한제약도 처음으로 시행된다. 이 지역내 발전소 인천 2기, 경기 4기, 충남 15기 중에서 가동되지 않거나 전력수급상의 문제로 제외되는 발전기를 제외한 7기가 내일 6시부터 21시까지 출력을 제한해 발전량을 감축할 예정이다.


환경부 산하 수도권대기환경청, 유역청, 3개 시도 담당 공무원들도 바빠진다. 배출량이 많은 사업장 354개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공사장 192개소에 대한 특별점검도 시행한다. 경기도와 산림청 역시 1262명의 인력을 투입해 쓰레기 불법소각을 감시에 들어간다.


도로 물청소도 풀가동한다. 수도권 3개 시도에서 도로청소차 786대를 투입해 야간에만 1회 시행하던 도로청소를 주간을 포함해 2~3회 실시하고,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야간 물청소를 시행한다.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어린이집, 학교, 노인시설 등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와 미세먼지 행동요령 교육과 홍보도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다. 비상저감조치의 법적 근거가 담긴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은 내년 2월15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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