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융복합양자과학연구소, HDT㈜와 상호협약
경주 양성자가속기, 차세대 의료·산업용 장비 상용화

전력반도체 수입 의존 탈피할 연구 착수

문종민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20-11-12 10: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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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문종민 기자]한국원자력연구원 융복합양자과학연구소(소장 박승일)는 가속기 기반 차세대 의료용·산업용 진단·치료기술 개발 및 전력반도체 생산기술 개발을 위해 11일 에이치디티㈜(대표 오준호)와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에이치디티㈜는 의료용 진단기기 전문 기업으로, 융복합양자과학연구소 산하 양성자과학연구단(단장 김유종)과 협력해 차세대 의료용·산업용 X-ray 발생장치 개발 및 치료법, DNA·PNA 분석용 초고속·초정밀 전자현미경 개발, 차세대 컨테이너검색기·비파괴검사기 개발, 전력반도체 성능향상용 조사시스템 개발 등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전력반도체는 전자기기에 들어오는 전력을 그 기기에 맞게 변환하거나 분배·관리하는 반도체로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기기들의 기본 장치라 할 수 있다. 더 효율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해 전 세계가 경쟁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전력반도체 기술은 선진국 수준의 50~70% 수준으로, 국내 수요의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형편이다.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실리콘 소재 전력반도체의 경우, 소자의 특정 부분에 양성자빔을 조사하면 소자의 동작 속도 및 전력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양성자과학연구단의 축적된 가속기 기술들을 활용해 에이치디티㈜와 공동으로 차세대 의료용·산업용 장비 상용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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