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원유처리 프로젝트,발주처 伊ENI로부터 안전상
섭씨60도 사막 한가운데서 무재해 2천5백만인시 달성
2500만 인시 무재해 5천명 근로자 2년 넘게 일했을 때

삼성엔지니어링, 안전관리역량 세계가 인정

최진경 기자 | baji1020@naver.com | 입력 2019-07-03 11: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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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2018년 완공한 주바이르 프로젝트 현장 전경

[환경데일리 최진경 기자]열사의 땅, 뜨거운 수증기가 올라오는 듯한 악조건의 기후에서 무재해 부문에 세계에서 인정한 기업이 있다.


해외플랜트 강자인 삼성엔지니어링이 우수한 안전관리역량을 인정받아 발주처로부터 안전상을 수상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지난해 완공한 '주바이르 북부 원유처리 프로젝트(Zubair Oil Field Development Project-North GOSP Package)'가 'ENI 안전상(Safety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ENI 본사에서 진행된 시상식에 ENI측의 콘스탄티노 체사(Constantino Chessa) 조달부문장과 지오반니 밀라니(Giovanni Milani) 안전환경(HSEQ) 부문장, 삼성엔지니어링의 서문태 주바이르 프로젝트 총괄매니저 등 프로젝트 관계자가 참석했다.

ENI 안전상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ENI가 전세계에서 진행 중인 자사의 프로젝트 중 안전 관리에 있어서 가장 우수한 프로젝트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주요 안전수치, 안전관리 프로세스와 위기관리 시스템 등 프로젝트 자체의 안전성과는 물론 회사 전체의 안전관리 시스템과 정책 등도 종합적으로 판단,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현장안전관리역량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회사 전체의 안전관리 시스템에 있어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됐다. 이번 주바이르 프로젝트가 진행된 이라크 바스라(Basrah) 지역은 연중최고온도가 섭씨 60도가 넘는 지구에서 가장 더운 지역 가운데 하나. 또, 오랜 기간 설비투자가 없었던 까닭에 숙련공이 부족하고 안전 의식이 미흡하여 프로젝트 수행 내내 안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무재해 2500만 인시(人時, Man-Hour)를 달성하며 안전관리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500만 인시 무재해는 예를 들어 5000명의 근로자가 하루 8시간 기준으로 2년 넘게 일했을 때 단 한 건의 재해도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성과의 바탕에 각 작업마다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인지해 실시간으로 대처하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안전시스템과 글로벌 최고수준의 재해율 관리 역량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글로벌 발주처로부터 안전관리 역량을 인정 받아 영광"이라며 "안전이 경영의 제 1의 원칙이라는 슬로건 하에 현장은 물론 전사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주바이르 북부 원유처리 프로젝트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남동쪽 480km에 위치한 바스라 유전 지역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하루 20만 배럴의 원유처리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탈리아 ENI, 이라크 BOC(Basrah Oil Company), 한국가스공사의 합작사(Joint Venture)인 ENI Iraq B.V.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이 2014년에 수주, 2018년 성공적으로 완공해 상업 생산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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