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지냈지만 겨우 9.8도 머물러 사회분위기 반영
사랑의 열매, 당초 목표액 10분의 1 수준 우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내년 1월까지 100도 올리고 호소

좀처럼 올라가지 않는 사랑의 온도탑

김영민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6-12-09 18: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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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꽁꽁 얼어있다.

 

 


지난달 21일부터 설치된 서울 광화문광장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침체된 사회전반의 분위기 만큼 냉랭하다.

 

9일 오후 현재 사랑의 온도탑 설치가 된 3주간이 지났지만, 수은주는 겨우 9.8도에 머물고 있다.

 

현재 모금액은 349억원, 목표액인 3588억원에 10분의 1도 머물고 있다. 주최측은 목표액을 채우지 못할 수 있는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사랑의 온도탑 바로 옆에서 머물고 있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 관계자는 "2016년 연말이 다가오면서 자선남비의 종소리도 처량하게 들릴 정도"라며 "지나는 시민들의 얼굴 표정이나 걸음거리를 봐도 상당히 무겁고 어둡다."고 말했다.
 
사랑의 온도탑을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측은 "가까운 3년 전과 비교했을 때, 설치 3주차면 25도까지 올라가야 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여러가지 사안때문에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작용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럴때 일수록 소외계층에 대한 이해와 배려, 따뜻한 손길이 더욱 간절한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해마다 세운 모금이 목표액수를 채우면 수은주가 100도로 오르게 돼 있다.

 

'희망 2017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은 내년 1월말까지 72일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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