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로 도심 자전거도로 텅비어
자전거전용도로 불법주차 줄지 않아
22일 자전거의 날 앞두고 기자회견

반쪽짜리 '자전거의 날'

한영익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8-04-16 18: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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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한영익 기자/ 이수진 기자]16일 광화문 광장에서는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이 자전거 타는 복장과 함께 천가리개도 부족해 방진용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기자회견에 등장했다.

 

기자회견은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회장 한민정) 회원 100여명이 '2018 자전거의 날 기념 자전거캠페인'과 함께 자전거타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22일은 지구의 날이자 자전거의 날인데 서울 도심은 물론 전국 어디 도시에서 안전하게 편안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을 뿐더러, 자전거를 타는 이들은 늘 생명을 담보로 위협속에 노출돼 있다고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한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 교통사고가 늘어나고 있고, 자전거도로를 아예 무시하는 자동차 운전자들이 많다고 호소했다.

 

날로 기승을 부리는 초미세먼지는 자전거를 타기를 커녕 오히려 건강까지 위협할 뿐만 아니라, 정부의 초미세먼지 줄이기 정책과 정 반대로 역주행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서 회원들은 안전한 자전거 주행습관을 선언과 자동차배출가스로 나타나는 극심한 도심 미세먼지에 대한 대안으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또 회원들은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이 먼저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한 캠페인에 동참해줄 것도 호소했다.

안전수칙은 안전모 착용, 과속운전 금지, 핸드폰 사용금지, 오른쪽이용, 음주운전 금지, 인도(보행자길)주행 금지 등을 지켜달라고 했다.


자전거의 날을 앞두고 사전 행사로 18일(수)10시~17시부터 잠실종합운동장 2층 자전거교육장에서 어린이 자전거안전교육, 자전거안전다짐대회, 자전거 공로자 표창, 자전거 기념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10시 광화문-종로-중랑천-종합운동장)(14시 종합운동장-반포한강공원)


4월22일(일)10시 지구의 날 기념(서울시청앞)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부스가 세워진다. 이 자리에는 미세먼지줄이기 자전거 안전하게 이용하기 캠페인 활동도 전개된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행정 서비스 차원에서 자전거교통순찰대 활동이 꾸준히 늘고 있다.

 

자전거도로 표시를 무시하고 불법주차돼 있는 차량들 때문에 수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일부 몰지각한 운전자들에게 자전거도로는 주차하기 편한 빈 도로 쯤으로 인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15년 9월 부터 자전거를 활용한 자전거 교통순찰대를 투입됐다.

자전거도로 위 불법주정차 차량은 법적으로 전용차로 위반에 해당하기 때문에 일반 불법주정차 과태료보다 1만원 더 비싼 5만원 승합차는 6만원이 부과된다.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 유럽의 도시는 자전거를 타고 순찰을 하거나 주차 단속은 더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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