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병해충방제포럼, 붉은불개비 출현후 병해충 방제시스템 바꿔
29일 이완영, 위성곤 의원, 농진청, 산림청, 식물병리학회 공동
전국 변화무쌍한 병해충 피해 사례 등 관련 자료 사진전도 눈길
부처간 협업, 전문인력 양성, 돌발해충 초기 친환경 방제 관건

기후변화 재앙 식물방해충 예찰 등 과학적 차단한다

김영민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8-03-29 17: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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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기후변화에 따른 국내 주요 병해충 관리 시스템이 체계적인 통제가 시급하다.


한반도 연평균 기온은 1912년 10.5도, 2010년 12.3도 상승했다. 계절별로 평균기온 상승세를 가장했을 때 2050년 봄 2.7도, 여름 3.1도, 가을 3.0도, 겨울 4.2도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병해충은 어느 정도 늘었고 생태계 교란은 어느 정도 침투했는지 눈에 띄게 늘었다.


농진청 자료에 따르면, 1900년 이후 외래병해충은 89종, 이중 34종인 2000년 이후 급속히 들어왔다. 이 가운데 돌발해충의 발생면적도 지난해 기준 꽃매미는 2015년 대비 2.4배, 미국선녀벌레 3.7배. 갈색날개미충 1.9배로 껑충뛰었다. 이런 자연재해는 재배작물 생산감소, 다양한 병해충, 잡초 발생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붉은불개미 국내 상륙을 계기로 국내 식물병해충 방제 기술은 어느 정도까지 왔는지, 위해 병해충 국내 유입돼 있는지 점검과 대책은 농민들은 물론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이 관련부처의 공통 관심사다.

 

병해충의 피해는 1845년 아일랜드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는다. 당시 감자 역병이 들어 기근으로 이어져 당시 100여만 명이 아사하고 약 200만명이 미국으로 이주했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열린 식물병해충 방제포럼은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국식물병리학회, 한국응용곤충학회,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 위성곤 의원이 함께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도 서귀포시)은 인사말을 통해 "병해충 검역을 통해 외래병해충의 유입을 차단하고 국내 발생 외래병해충에 대한 조기방제가 가장 시급한 때"라며 "이는 우리 농작물과 산림 보호와 기후변화에 따른 새로운 발생을 완벽하게 대응하는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위 의원은 지난해 병해충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식물방역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설훈 국회농해수위원장(부천시 원미구을)은 인사말에서 "농림업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외래 식물병해충이 유입되거나 사전에 철저한 검역관리, 피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시점이 왔다."고 말했다.

 

라승용 농진청장<사진>은 "식량 안정생산, 더불어 농가소득에 걸림돌은 기후변화에 따른 다양한 병해충의 확산"이라며 "농진청은 과학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찰은 물론 가장 친환경적인 방제를 해서 처리하도록 심혈을 기울리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는 정부의 핵심 농정방향은 농가소득증대, 국민건강 증진으로 잡혀 있다. 이를 주관하는 농진청은 농업기술혁신을 통해 식량 안정적 생산, 첨단 융복합 산업 육성, 친환경 생태농업 확산, 고부가 농산업 육성 등 7대 과제에 주력하고 있다.

 

첫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상계 농진청 직물보호과장은 농작물 병해충 현황 및 대응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2017년 경기도와 충청권에 22.7ha 33농가에서 과수화상병으로 농작물을 초토화시켰다.


이 과장은 이런 현상의 특징에 대해 "돌발해충은 이후 전국적인 단위로 번지는 추세"라며 "동시다발성과 농경지 및 산림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병해충은 이동서식이 빨라 방제에 많은 어려움과 농작물을 흡즙해 상품화될 수 없게 만들어 농가 소득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병해충의 급속도록 확산되는 효율적인 차단과 예찰 위한 4가지로 ▲사전적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내내 예찰정보 기록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 연계 농가와 공유 ▲스마트공중포집기 및 무인 실시간모니터링 활용 ▲ICT기반 병해충자가진단앱 검색기능 활용 ▲드론활용 병해충 예찰 및 방제 기반 강화를 체계적인 구축이다.

▲국회 로비에서 열린 병해충 특별사진전에 위성곤 의원, 설훈 국회농해수위원장, 라승용 농진청장이 관계자로부터 사진설명을 듣고 있다.  

두 번째 발제자인 고상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연구관은 '산림병해충 발생 현황과 대응'에서 60년~70년대 솔나방의 대표적인 산림해충으로 등장한 이후 솔잎흑파리가, 2000년 이후는 소나무를 고사시키는 재선충병으로 산림황폐화를 촉진시켰다.


2017년 4월까지 재선충병 피해는 약 992천본으로 2016년 4월 기준 28% 정도 감소했다. 하지만 4월 이후 전국적으로 다시 재발생해 산림청을 곤혹에 빠뜨렸다.


산림청은 산림방해충 예방과 산림자원 보전, 산림생태계 건강성 증진을 위해 기본방향으로 5개항에 구축했다.
예찰 방제 내실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대응, 솔잎흑파리 및 솔껍질깍지벌레 피해 안정화, 참나무 시들음병 확산저지, 돌발병해충 적기 대응을 예산을 늘려 주력하고 있다.


고 연구관은 "산림병해충의 발생시기 및 발생위험도를 예측해 선제적 능동적으로 방제정책을 확고하게 해 산림자원 확보, 농산촌 수익에 안전성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영태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방제과장은 지난해 국내에서 첫 발견된 붉은불개미에 대한 사후 대응과 현장에서 애로점도 공개했다.


김 과장은 "식물검역대상의 전수검역의 한계점, 비식물성 수입물품 전수 미실시 등 붉은불개미 유입방지의 사각지대가 있다고 밝혔다.

▲산림병해출상의 변화표 
관세청에 따르면 2017년 전체 입항 컨테이너수는 13,663천TEU중 고위험 26개국에서 들어오는 컨테이너수는 7421천TEU에 달한다.

 
이런 검역의 사각지대에는 식물방역법상 검역병해충과 생물다양성법 상 생태계교란 생물, 위해우려종과 지정 연계도 미흡하기 때문이다.


붉은불개미 국내 유입으로 관련 정부부처는 발빠르게 대책을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식물검역대상 컨테이너 점검강화를, 환경부는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적 상시 대응마련, 관세청은 위험품목 등에 부처간 정보 공유, 국토부는 내륙컨테이너 기지 내 선제적 점검을, 해수부는 야적장 및 컨테이너 방제 청소강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흥태 한국식물병리학회장은 '문제병해충관리 및 정책 제안'에 통해 농입인력의 고령화로 인해 방제에 농업인력 유지와 생산성 유지로 이어져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김 회장은 "식물병해충 통합관리 총괄체계 구축, 예찰과 관리 담당할 전문 전담 인력 양성, 분야별 진단 기술 매뉴얼화 전문화 교육, 병해충 발생 조사사업 지속 추진, 외래 유입 해충 방치 위한 전방위적 검역기능 강화가 지속가능한 농작물 증대와 산림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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