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태국서 PTT 자회사 타이오일과 EPC 계약
태국 정부로 부터 신뢰 바탕, 협업시너지 발판 성공 기대
기존 정유공장 노후시설 국제 규격 맞는 청정연료 생산확대

삼성ENG, 1조2천억원 정유플랜트 수주 배경

김영민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8-11-09 13: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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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삼성엔지니어링이 태국에서 1조 2000억원 규모의 정유 플랜트를 수주전에 새로운 사실이 확인됐다.

 

바로 탄탄한 플랜트 친환경적인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기술집약적인 발전, 회사의 신뢰도의 3박자가 떨어진 결과라고 밝혔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삼성엔지니어링 태국법인, 페트로팩 싱가포르, 사이펨 싱가포르, 피에스에스 네덜란드(PSS Netherlands B.V.)로 이뤄진 컨소시엄은 태국의 타이오일(Thai Oil Public Co., Ltd.)과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Clean Fuel Project)'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태국 정유플랜트 역사상 최대 규모인 이번 프로젝트의 총 계약금액은 약 4조 5000억원(약 40억달러)이며, 이 중 삼성의 지분은 약 1조 2000억원(약 11억달러)이다.

계약식은 UAE)두바이에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는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타이오일 아티콤 테르브시리(Atikom Terbsiri) 사장, 페트로팩(Petrofac) 조지 살리비(George Salibi) 최고영업책임자, 사이펨(Saipem)의 안토니오 까레두(Antonio Careddu) Onshore 영업부문 최고책임자 등 각사의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80km 지점에 위치한 촌부리(Chonbury)주 시라차 공단의 기존 정유공장의 일부 노후시설을 개보수해 국제 규격에 맞는 청정연료를 생산하고 원유생산량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상압증류시설(CDU Crude Distillation Unit)과 감압증류시설(VDU Vacuum Distillation Unit), 수첨분해시설(HCU Hydrocracker Unit), 잔사유수첨분해시설(RHCU Residue Hydrocracker Unit) 등을 신설하게 되며, 이에 따라 하루 원유처리량이 기존 27만 5000배럴에서 40만 배럴로 확대된다. 삼성엔지니어링 등은 EPC(설계, 조달, 공사)를 수행하며 2022년 완공 계획이다.

이번 수주에서 삼성엔지니어링과 태국 최대 국영에너지그룹인 PTT와의 파트너십 확대를 눈여겨볼 만하다. 이번 프로젝트의 발주처인 타이오일은 PTT사의 자회사로, 이번 수주를 포함 총 20개의 PTT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발주처와의 원활한 협업과 수십년간의 태국시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세계적인 EPC 회사들과의 협업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이번에 삼성엔지니어링은 각각 영국과 이탈리아의 대표 EPC 주자인 페트로팩, 사이펨과 손을 잡고, 초대형 프로젝트 수행에 대한 리스크는 줄이는 한편, 각 회사만의 고유 기술력을 집적해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이미 UAE, 쿠웨이트, 오만 등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팀워크를 자랑하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페트로팩은 정유분야의 강자 사이펨의 가세로 프로젝트 수행에 있어 한층 더 힘을 얻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그동안 중동 시장에 쌓아온 노하우와 깊은 신뢰, 기술력의 검증은 물론 지속가능적인 기술향상이 이번 수주에 크게 작용한 것"이라며 "반드시 완벽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전략시장 중 하나인 동남아권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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