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첫 수도권 공공차량 2부제 시행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공사장 중단
자가용 운행 자제, 지하철 무료 운행 실시

초미세먼지 발령 지하철 타세요

김영민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8-01-14 20: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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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에어코리아, 케이웨더 제공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15일 서울 수도권 지역에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포함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14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오늘 실측된 미세먼지 농도와 내일 예보된 미세먼지 농도가 모두 '나쁨'으로 나타났다"면서 "오후 5시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오후 2시 기준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서울 37㎍/㎥, 경기 48㎍/㎥, 충북 64㎍/㎥, 세종 53㎍/㎥, 대구 37㎍/㎥, 경북 55㎍/㎥ 등으로 '나쁨'(51∼100㎍/㎥) 수준이다.


같은 시각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48㎍/㎥)와 충남(37㎍/㎥), 울산(34㎍/㎥) 등에서 '나쁨'(81∼150㎍/㎥) 수준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내일 새벽부터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과 대기정체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권에서 '나쁨', 그외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 권역에서 농도가 '나쁨'∼'매우 나쁨'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

▲대형공사장은 미세먼지 발령시 공사를 멈춰야 한다. 비산먼지, 중장비 가동으로 배기가스 배출 억제 등에 동참해야 한다.   

수도권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수도권 3개 시도에 소재한 7651개 행정·공공기관 임직원 52만7000 명은 차량 2부제를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한다.

 
차량 2부제를 시행하면 짝숫날은 차량 끝 번호가 짝수인 차량만, 홀숫날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15일 차량 끝 번호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이번 비상저감조치 기간에 공공기관 사업장과 공사장은 아예 공사를 하지 않거나 단축운영을 시행해야 한다.

 

한편, 환경부는 2월까지 한파와 폭설이 또 한 차례 올 것으로 보여, 대기질 악화는 서너 번 차례 올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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